갈보리 산 위에
이 찬송가를 작시하고 곡까지 작곡한 베나드 목사는 1873년 2월 4일 미국 오하이오 주 영스타운( Youngstown )에서 태어났고 부친은 탄광의 광부였다.
베나드는 어렸을 때부터 예수를 믿었다.
16세 때 부친을 잃고 남은 가족과 함께 일리노이 주로 이사했다.
베나드는 목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나 가난한 그에게 기회는 와 주지 않았다.
그는 틈틈이 독학으로 성경을 공부했고 준비를 했다.
얼마후 베나드는 부인과 함께 구세군 사관교육을 받고 한 군단의 책임자로 봉사했다.
수년이 지난다음 구세군을 사임하고 감리교 감독교회로 교단을 바꾼 후 영국과 캐나다를 종횡으로 누비는 부흥목사로 오랫동안 사역했다.
그는 총 300편이 넘는 찬송가를 작시 또는 작곡했는데 바로 이 135장만 즐겨 불렀다 한다.
베나드 목사는 십자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그 십자가가 기독교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 기도하던 중 한 찬송의 제목 “ 험한 십자가 ( The old rugged cross ) " 가 떠올랐고 이 제목을 이을 내용의 작시에 수개월을 고심하게 된다.
베나드 목사는 뉴욕 주의 전도 집회와 미시간 주의 전도 집회를 인도하면서도 “ 험한 십자가 ” 라고 마치 신탁의 계시처럼 받은 찬송제목의 내용 때문에 매일 명상과 기도로 보냈다.
미시간 집회도중 어떤날 그의 입술에 전류가 흐르듯 시의 내용이 터져나왔다.
옆에 동역자 하나가 있어 원고지에 받아 옮겨 적어 시가 완성된 것이다.
미시간 주 포케이건(Pokagon) 감리교회의 부흥집회기간 중 작곡을 끝낸 그는 기타를 들고나와 그 교회의 담임목사힌 보스트윅(L.O.Bostwick) 목사 내외에게 이 새 찬송가를 들려 주었다.
이 찬송곡의 연주가 끝나자 너무나 충격을 받은 보스윅 목사는 즉시 프린트를 했고 1913년 6월 7일 밤 집회 때 이 찬송이 소개되었다.
이 교회의 올갠 반주자인 플로렌스.죤스(Florence Jones)가 연필로 갈겨 쓴 첫 악보를 놓ㅎ고 연주를 했고 후랭크.버질(Frank Virgil), 올리브 밀스(Olive Marrs, 클라라.버질(Clara Virgil), 윌렴.달로르프(William Tharderf)의 사중창으로 감동스러운 찬송이 불려지게 되었다.
그 이후 이 포케이건 감리교회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험한 십자가의 날(The old rugged cross day)"을 제정하고 해마다 기년예배를 드리는 행사를 가지며 교회 근처에도 첫 연주자 5명의 이름과 찬송이 만들어진 유래를 새긴 기념비를 세워 기리고 있다.
미시간 주의 리이드 시(Reed City)에 가변 도로변에 4미터가 넘는 큰 통나무십자가를 세워 두고 그 위에 “ 험한 십자가 ” 라고 새겨놓아 통행인들에게 십자가의 도를 상기하게 한다.
121장 “ 우리 구주 나신 날 ”을 지은 유명한 죤 바우링 (John Bowring) 홍콩 감독은 또 다른 그의 찬송시 “ In the Cross of Christ I Glory(우리 찬송가에는 없고 과건 새찬송가에는 “세상 영광 지나가나니 ” 라는 제목으로 160장에 소개된)” 는 베나드 목사의 “갈보리산 위에“의 찬송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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