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Johnangel 2015. 10. 25. 12:14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이 찬송가는 화니 제인 크로스비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라는 시편 100편 4절을 근거로 하여 1885년에 작시한 것이다.

또한, 이 찬송가의 곡은 수많은 찬송가를 작곡하였으며 우리 찬송가에도 그의 찬송가가 14편이나 실려 있는 커크패트릭에 의해 같은 해에 작곡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이장하(李章夏, c.1886- ?) 목사가 번역하여, 1919년 성결교에서 발행한《신증 복음가, 1919》116장에 처음 채택하여 알려지게 되었다.


 

작사자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 1820-1915)는 우리 찬송가에 가장 많은 작품이 채택된 위대한 찬송 작가다.

그녀는 1820년 3월 24일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났다.

생후 6개월에 가정부의 실수로 맹인이 된 그녀는 30세가 되던 1850년 11월 20일, 어느 부흥 집회에서 아이자크 왓츠의 찬송「웬 말인가 날 위하여」를 부르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평생 왓츠와 같은 찬송가 작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크로스비는 시인일 뿐만 아니라 복음찬송을 부르는 가수로, 위대한 복음 간증 사역자로 사역하였다.

그녀는 감리교회 평신도로 살면서 수많은 찬양시를 썼으며, 자신이 맹인이라는 사실을 조금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그녀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은 나의 육신의 눈을 멀게 하신 대신에, 나의 영의 눈을 열어주셨다.

내가 영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찬양을 위해 살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찬양시를 쓰게 하셨음을 나는 믿는다.

만약 내가 육신의 눈을 떠서 세상 것으로 장애를 받았더라면 내 어찌 그토록 많은 찬송시를 쓸 수 있었으랴….

인생이 그다지 길지 않기에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노래하게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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