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선교소식

어제 있었던 여러 일들 / 쵸이선교사

Johnangel 2015. 12. 21. 00:38

 

어제 있었던 여러 일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들..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감사함이 있습니다.

사실 어제 행사 하면서 한 아이가
학교에서 짜이를 끌이는데 도와주다
그만 그 뜨거운 짜이에 다리를 데었습니다.
짜이를 끊이는데 아이가 도와주 길레 사고 나기 전에 그렇게 하지 말고 어른이 나서서 하라고 했는데
그만 사고가 났습니다.
정말.......
사고가 났는데도 다들 괜찮다고 물에
다리를 담구고만 있지 행동을 취하지 않고..
얼마나 폭폭하고 화가 나던지..
하지만 아픈 아이에게 빨리 조취를 취해야 하기에곧바로 응급실로 보내서 치료를 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질지.

그래서 오늘은 아침 일찍 심장병 수술환자
그리고 이제야 엉클 수술까지 마치고
아이네 집에 방문을 해서 정중하게
사과하고 모든 치료비와 사후의 여러가지
벌어지는 일은 책임 질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님이 얼마나 미안해 하는지..

게노레인 학교의 아이들의 가정환경은
참 가난합니다. 부모님들이 못배우고
가난하고 그래서 누군한테 그냥 그렇게 아무렇게 취급당하는것을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지체들안에도 아이들을 참 함부로 하고 부모님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고 계속 교육을 하고 주의를 기울이는데도 불구하고 사건이 터집니다.
어쨌든 아이가 씩씩하고 부모님도
참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함이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교안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계기로 삼습니다.
그리고 우리안에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가장 최고의 사람으로 대하는 태도와 훈련이 더욱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예수님이 한영혼을 귀하게 여긴 마음으로 말입니다.

이런 저런 일들 앞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데..
더욱 은혜를 간구합니다.
은혜 아니면 정말 미칠지경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솔직한 표현으로..

감사하게 심장병 환자 수술과 브라더 아제야의 수술은 잘 되었습니다. 감사하지요.

오늘도 시골 각지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제가 다 가봐야 하고 격려해야 하지만
대신 수닐이 가고 가지 못한다는 각자 알아서 했는데 감사하죠.

여기저기서 계속 크리스마스 행사와 여러가지 일들을 위한 요청이 쇄도합니다.

계속 기도를 요청합니다.

오늘도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

오직 예수!!
샬롬 오릿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