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관

아모스 성경개관

Johnangel 2015. 12. 24. 15:33

아모스 성경개관

1. 저자

  이 책의 저자 아모스는 드고아 출신이라고 기록했다.

드고아는 예루살렘에서 약 20km 베들레헴에서 남쪽으로 약 9.7km 가량 떨어진 곳이다(대하11:6).

지중해를 기준할 때는 해발 780m요, 사해를 기준할 때는 1,140m의 고지대이다.

 
그는 평민 출신의 선지자였는데, 그가 부유한 자였는지 가난한 자였는지 확답하기 어렵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암7:14에 본래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였다고 한다.

자신이 목자였다고 했기에 거처하는 곳이 약간의 고지대임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이므로 저지대에 거주했을 가능성도 있다.

왜냐하면 한국역의 뽕나무는 누에를 위한 뽕나무가 아니고 열매를 얻고자 심는 무화과나무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저지대와 고지대를 왕래해야 하는 직업으로 봐서 상당히 일거리가 많았을 것이다.

이 추측이 옳다면 일을 열심히 하는 부유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추측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그의 직업만으로 그의 부유함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하나님 말씀을 전한 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 역사·지리·시대적 배경

 
  암1:1의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의 지진 전 2년"은 아모서의 기록 연대를 가늠케 한다.

그는 남방의 이사야와 미가보다는 훨씬 빠른 시대의 인물이며,

호세아와는 동시대 인물이다.

여기 여로보암(Jeroboam)은 여로보암 2세를 말한다.

그리고 천문학자들에 의하면 이때의 지진이 주전 763년 6월 15일에 일어났다고 계산한다.

이렇게 보면 아모스의 활동 시기는 대략 주전 760년경으로 확정된다.
왕하14:25에 의하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여로보암2세가 통치했다고 한다.

이는 통일 왕국의 전성 시대인 솔로몬 왕 당시와 같은 것이다(왕상8:65).

또한 이것은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약속했던 이스라엘의 전영역이었다(신32:36).
그러나 나라의 부강과 더불어 국민의 사치와 죄악은 더욱 심각했던 것이다.

암6:4은 그들의 사치를 비판하고 있으며, 이에 반하여 암2:6,7은 빈부의 격차와 가난한 자에 대한 착취를 고발하고 있다.

또한 암4:1은 여성의 타락을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이 시대는 부요함과 더불어 죄악이 관영한 시대임을 알 수 있다.

3. 구속사적 의미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의 친구요, 우리의 아버지요, 우리의 창조자요, 우리의 구주 되심만응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아모스서는 하나님의 포효하는 사자와 같은 이미지를 남게 해준다.

이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에서 나온 것이다. 인간을 심판하시게 된 것이다.

이 심판의 정당성을 살려 주고 있는 책이 아모스서이다.
물론 모든 인간이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그 심판의 이유를 모른다면 심판의 의미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모스서는 심판의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이 심판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으로서 아무도 피할 수 없다.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속하심을 더욱 빛내고 있는 것이다.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작던 빛도 그 광채가 드러나듯이 심판이 강하면 강할수록 구속함의 의미가 살아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의 절실한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복음의 은혜만이 모든 것을 올바로 고칠 수 있음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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