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성경개관
1. 제목
하나님의 엄하심과 선하심에 관한 책인 본서의 제목은 저자의 이름을 따라 붙여졌다.
요엘[(히) 요엘, (헬) 이오엘(ΙΩΗΛ), (영) Joel]의 뜻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는 뜻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예언하였으며 '영적 각성의 선지자','오순절의 선지자','성령의 선지자'라는 별명이 있다.
(욜 2:28, 29.
2. 저자
저자 '요엘'에 대해서는 요엘서와 사도행전(행 2:16) 외에는 언급이 없으므로 잘 알 수 없다.
아버지 브두엘(‘하나님은 신실하시다’)과 그의 이름(욜 1:1)에 의해 추정하면 아마도 요엘은 경건한 가정에서 성장한 것 같으며,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그의 관심으로 볼 때, 요아스 왕의 통치기간 중에 남왕국 유다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3. 기록연대
B.C. 835-800년 경. 본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래서 본서의 기록 연대에 대한 추측은 주전 9세기부터 마카비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바벨론 포로 이전설은 다시 초기 바벨론 포로 이전설과 중기 바벨론 포로 이전설로 나누어진다.
초기 바벨론 포로 이전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요엘이 제사장과 장로들에 대해서는 언급한 반면 왕과 방백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학자들은 그 사실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섭정을 통해 통치를 시작했던 소년 왕 요아스(B.C.835-796)의 시대를 가리킨다고 설명한다.
본서에서 제사장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요아스왕 초기인 주전 835년경으로 기록 연대를 잡고 있다.
4. 목적
본서의 기록 목적은 첫째, 유다의 죄로 인해 임하게 될 여호와의 날이 무서운 심판의 날임을 경고하기 위해서이다.
당시 백성들은 여호와의 날이라고 하면 구원의 즐거운 날로 알았기 때문에 그 날을 사모하였으나 요엘 선지자는 그 날을 '멸망의 날'(욜 1:15), '캄캄한 날' (욜 2:2), '심히 두려운 날' (욜 2:11)임을 알리려고 하였다.
둘째, 임박한 여호와의 날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요엘은 그 마음을 겸손히 해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권면하였다.
셋째, 하나님이 주실 영적 축복을 체험하도록 준비하게 하여 여호와의 날이 온 세상을 최종적으로 심판하시는 때임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임을 만민에게 가르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고, 메시아와 성령강림을 예언하고, 회개할 때에 여호와의 날이 임한다는 것을 가르치려는 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