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는 것과 비행기 타는 것.
나에게는 동일하다.
진짜 오랫만에 타보는 기차라서
이정표를 보고 시간표를 보고...또보고.
서울까지 바르게 올라갈 자신이 없는거지.
내일 설교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ㅋ ㅋ
촌티가 나도 너무 난다.
캄보디아 생활 8년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들이 자꾸 없어진다.
뭘 입고 가야할지도...
서울은 춥다고 예전부터 들었는데
내복은 입고 가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촌티 하나만 입고 나선다.
근데... 이렇게 비싼 KTX 안에
서서 가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냐?"
"딱! 한표 남았어요."
이 말에 기분 좋아 표를 샀는데.
분위기를 봐선... 입석도 있나보다. ㅠ.ㅠ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입석이 ktx 안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
싼 표를 사서 갈걸. ㅠ.ㅠ
아까워라.
비행기와 ktx를 동급으로 알아서
비행기처럼 입석이 없는줄 알았는데 ... 웃기다^^
"ktx도 입석이 있다"
이거 아내한테 알려주고
캄보댜 가서
선교사님들에게도 알려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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