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어요.
아빠: 뭐가 이해 안되냐?
수민: 엄마와 아빠가 ...
지금까지 같이 살아왔다는 것이요.
아빠: 무슨 말여?
수민: 둘은 서로 맞는 것이 하나도 없어 보여요.
그런데 헤어지지 않고 살고 있잖아요.
아빠: 그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니까
달라도 살아갈 수 있는거야.
수민: ...?
아빠: 지금은 뭔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거야.
우리는 또 만났다.
음식,색,생각,옷... 다 다른데
또 만나서 너무 기뻐했다.
공동체 자식들은 만남의 기쁨은 순간이고
바로 다음 날에 아빠가 사줄 음식에
더 관심이 있지뭐.
자식들 키우다 보면 발견되는 흔한 일.
교회 교인들은 예배당에서 만나자 마자
외향적인 분들은 내가 쑥스러울 정도로
"목사님...~^#♡-/"'?!#~"
얌전함을 미덕으로 알고 있는 분들은
"^.^"... 이렇게 싸인만 보내면
나는 그들이 쑥스러울 정도로
"아무개님...~♡♡♡#^~@:/-♡^.~"
우리가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몇 년 동안 지금처럼 함께 살 수 있는 이유는...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고전13:4~8>
4.사랑은 오래참고 친절하며 질투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으며 잘난 체하지 않습니다.
5.사랑은 버릇없이 행동하지 않고 이기적이거나 성내지 않으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6.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7.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
8.사랑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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