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섬대표들과 교회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6. 2. 12. 00:07

"먹는 곳에서 인심도 나고 정도 난다." 
 
섬대표들과 교회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섬에 예쁜 게스트 하우스가 생겼어도 
 
섬대표와 이장들은 개업식 이후로는  
 
접근을 안하는 곳이다. 
 
비싸서 현지인이 가기에는 거시기허다. 
 
그곳에 초청해서 비밀리에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섬대표와 이장들은 모르는  
 
우리만의  비밀이야기다. 
 
 
80여명의 고현교회 선교팀이 2월초에 들어와 
 
섬을 신나게 섬길 것이다. 
 
섬이 단단한 믿음의 사람들로 인해 
 
메콩강 속으로 잠길지 모르겠다ㅋㅋ 
 
우리는 복음을 위한 일들이지만 
 
섬지도자들은 섬의 발전을 위한 것으로 
 
기쁘게 합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의료팀도 온다니까 
 
자기들 먼저 치료해 주면 안잡아 먹는다고.ㅋㅋ 
 
 
교회 이야기보다는  
 
섬발전 이야기로 자꾸 넘어간다. 
 
직업병인가보다. 
 
요즘 섬에 있는 땅값이  
 
5년 전보다 4~5배가 올랐다. 
 
섬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져서 
 
섬으로 땅 사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들 말이 맞다. 
 
한국에 갔다 온 후...섬에 있는 땅들의 모양이  
 
다 변해  있었다. 
 
시내에서 온 부자들이 땅을 사들여  
 
정비하고 있었다. 
 
이런 곳에 은행도 들어 온다니... 
 
섬이 발전되면 주민들이 살기 좋아진다고 
 
이장들은 서로 좋아하고 있다. 
 
이때를 이용해서 우리 집사님께서 한 말씀 날렸다. 
 
"예수를 모시는 교회가 생기면 그곳은 발전되게 되어 있지요. 한국도 예수 믿는 교회가 생긴 이후에 발전한거 봐요. 우리 교회에서 주일마다 목사님과 성도들이 섬이 발전되고 가난이 물러나도록 예수님께 기도해서 발전하고 있어요." 
 
울 집사님... 진짜 멋찌다. 
 
섬대표와 이장들이 반응하지는 않았지만... 
 
암튼... 오늘 모임의 마무리는 
 
서로에게 고마워하는 자리였다. 
 
반대만 안해도 그들은 우리 편이다. 
 
매 때마다 대표자들을 기억해 주면서 
 
이렇게 식사대접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신다. 
 
우리도 이분들이 단기팀 올 때 
 
점심식사 하러 또 온다고 하니 고맙다. 
 
홍보까지 해준다고. 
 
믿고 싶다.ㅋ ㅋ  
 
 
관계에서  
 
선교는 시작되고 진행되고 열매맺게 된다. 
 
오늘 ... 선교가 또 시작되었다. 
 
 
높은 분들이 떠나고  
 
섬에 있는 가정교회 대표들과 집사님이 
 
작전을 세우기 위해 모여 앉았다. 
 
홍보 전단지와 교인들 동원해서 
 
함께 준비하는 잔치가 될 것 같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관계가 이루어 졌다. 
 
이 자리에서... 또 선교가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예수 믿지 않는 이들도 관계 맺고 
 
예수 믿는 이들과도 관계를 맺게 하신 
 
우리 성령님의 일하심이 쎄게 나타났다. 
 
예수가 주인되시고 
 
예수를 주로 모시는 
 
예수섬의 선교는 딱딱 맞아 들어간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