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신앙고백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6. 3. 9. 23:10
누가보면 축구 대따 잘하는 줄 알것다. 
 
누가보면 큰 구단의 감독인 줄 알것다. 
 
40명에서 한 사람이 빠진 숫자의 머스마들을 
 
야간 경기장에 등장시켰다. 
 
경기장 하나로  
 
이 인원이 다 충분히 뛰긴 어렵지만 
 
충분히 기쁘게 뛰는 모습 보니까  
 
내가 너무 대견스럽게 보이는 것은 뮌지...ㅋㅋ 
 
30분 차타고 오면서 멀미를 그렇게 하면서도 
 
'목사님! 난 괜찮아요. 뛸 수 있어요.'라고 
 
강렬한 눈빛을 보았기에 
 
내일 아침도 한 경기 더 뛰도록 예약해 놓고 왔다. 
 
지금... 
 
녀석들 사도신경 외우느라 정신없을거다. 
 
사도신경 다 외우면 
 
내일 축구 끝나고 수영장도 간다고  
 
아름다운 계약을 해놓았기에. 
 
진짜 신앙고백대로 살아가라. 
 
 
집마당에서 물받아 놓고 목욕하고 
 
소리도 지르고 하는 소리에 
 
오늘도 이웃들이 힘들어 했다. 
 
근데 울 아이들은 재밌어 했다. 
 
.... 
 
울 혜영이가 수고 많이 혔다. 
 
민하 돌보면서 이 많은 아그들 식사준비하느라. 
 
분명히...선교는 너와 내가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