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축구모임이기에
집에 소중하게 간직해 놓았던 공을 가지고 출발.
섬에 도착해서 바람을 넣으려니...
바람이 줄줄 새기만 한다.
이 일을 어쩌나...
한쪽 구석에 속고무가 살짝 보이는
버려진 공이 보였다.
이것이라도 사용하겠다는 마음으로
바람을 넣으려 갔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검정고무가 뽈록하게 나와서
축구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적당히...아주 적당히!
속이 보이긴 하지만
이 동네에서는 이 정도 공은 겁나게 좋은 공이다.
동네마다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은
예전에 다 터진 공이라도 찼던
초등학교 때의 나의 모습도 보인다.
어쨌든...
4시팀 초등학생들은 걱정없이 찰 수 있었다.
역시 나의 예상대로 부족함이 없이 끝내고
5시팀인 중고등학생팀 아이들을 불러 놓고
준비운동을 하게 하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웃을 때 다른 사람보다 이발갯수가 5~6개
더 보이는 쏘반늗이
시커먼 내장이 배밖으로 나온 공을 들고 나오면서
"목사님! 한번 찼는데 바로 터졌어요.^^"
결국... 한 녀석집에 공이 있다고 해서
20분 뒤에 그 가져온 공으로 임무를 마쳤다.
축구팀 운영하면서 수민하람이가
가끔 나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왜 우리 공을 가져가 사용하세요?"
이런 불만을 표현할만도 하다.
지금까지 축구팀 운영하면서 사용한 공은
136,572,694개.
그중에 수민하람이 것도 수없이 많을테지.
암튼... 녀석들에게 공을 주면
터트리고 잊어버리고 가져가고...
그러면서도 계속 축구공은 제공되고 있다.
누가 '선교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부정적인 글을 써놓은 것을 읽어 봤다.
밑이 빠졌으면 뭐하러
하나님께서 선교명령을 하셨을까?
분명히 말하는데 밑이 막혀 있는 독은 아니다.
밑에 큰 구멍이 나 있어서 물이 없는 것 같지만
분명히 밑 한 부분에
퍼부은 물을 조금이라도 담을 수 있는
움푹들어간 곳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생수이신 예수님이 그 작은 곳에 고여서
절대로 마르지 않고 그곳에서 생명을 기르신다.
축구공이 다음주에 또 보충될 것이다.
붓다보면 생수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새생명을 얻는 축구부 아이들이 생길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웃을 때 이빨 갯수가 남들보다 더 많이 보인
공을 터트린 쏘반늗이 바로 그 증거이다.
얼마나 성실하고 예쁜 신앙을 가졌는지...
축구공을 수십만 개 부어서
한 영혼이 주님 앞에 돌아왔다면
이처럼 큰 이득이 어디에 있을까^^
화요일에 학교를 안간다고 싸인을 보내왔다.
그래서 예전처럼...
월요일 저녁에 우리 집으로 빼내서
저녁밥먹이고... 복음전하고... 야간축구하고...
함께 자고... 아침밥먹이고...축구또하고...
여유가되면 피자도 먹이고...
5년 전처럼 또^^
그중에 한 명 이상은 꼭 있다.
그래서 예전 방법이지만 그대로 또 ㅋ ㅋ
집에 소중하게 간직해 놓았던 공을 가지고 출발.
섬에 도착해서 바람을 넣으려니...
바람이 줄줄 새기만 한다.
이 일을 어쩌나...
한쪽 구석에 속고무가 살짝 보이는
버려진 공이 보였다.
이것이라도 사용하겠다는 마음으로
바람을 넣으려 갔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검정고무가 뽈록하게 나와서
축구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적당히...아주 적당히!
속이 보이긴 하지만
이 동네에서는 이 정도 공은 겁나게 좋은 공이다.
동네마다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은
예전에 다 터진 공이라도 찼던
초등학교 때의 나의 모습도 보인다.
어쨌든...
4시팀 초등학생들은 걱정없이 찰 수 있었다.
역시 나의 예상대로 부족함이 없이 끝내고
5시팀인 중고등학생팀 아이들을 불러 놓고
준비운동을 하게 하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웃을 때 다른 사람보다 이발갯수가 5~6개
더 보이는 쏘반늗이
시커먼 내장이 배밖으로 나온 공을 들고 나오면서
"목사님! 한번 찼는데 바로 터졌어요.^^"
결국... 한 녀석집에 공이 있다고 해서
20분 뒤에 그 가져온 공으로 임무를 마쳤다.
축구팀 운영하면서 수민하람이가
가끔 나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왜 우리 공을 가져가 사용하세요?"
이런 불만을 표현할만도 하다.
지금까지 축구팀 운영하면서 사용한 공은
136,572,694개.
그중에 수민하람이 것도 수없이 많을테지.
암튼... 녀석들에게 공을 주면
터트리고 잊어버리고 가져가고...
그러면서도 계속 축구공은 제공되고 있다.
누가 '선교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부정적인 글을 써놓은 것을 읽어 봤다.
밑이 빠졌으면 뭐하러
하나님께서 선교명령을 하셨을까?
분명히 말하는데 밑이 막혀 있는 독은 아니다.
밑에 큰 구멍이 나 있어서 물이 없는 것 같지만
분명히 밑 한 부분에
퍼부은 물을 조금이라도 담을 수 있는
움푹들어간 곳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생수이신 예수님이 그 작은 곳에 고여서
절대로 마르지 않고 그곳에서 생명을 기르신다.
축구공이 다음주에 또 보충될 것이다.
붓다보면 생수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새생명을 얻는 축구부 아이들이 생길 것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웃을 때 이빨 갯수가 남들보다 더 많이 보인
공을 터트린 쏘반늗이 바로 그 증거이다.
얼마나 성실하고 예쁜 신앙을 가졌는지...
축구공을 수십만 개 부어서
한 영혼이 주님 앞에 돌아왔다면
이처럼 큰 이득이 어디에 있을까^^
화요일에 학교를 안간다고 싸인을 보내왔다.
그래서 예전처럼...
월요일 저녁에 우리 집으로 빼내서
저녁밥먹이고... 복음전하고... 야간축구하고...
함께 자고... 아침밥먹이고...축구또하고...
여유가되면 피자도 먹이고...
5년 전처럼 또^^
그중에 한 명 이상은 꼭 있다.
그래서 예전 방법이지만 그대로 또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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