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인도에 있는 형님 선교사인 초이. / 채종선선교사

Johnangel 2016. 3. 24. 12:54
인도에 있는 형님 선교사인 초이. 
 
캄보댜에 있는 동생 선교사인 종승이. 
 
오랜만에 카톡에서 만났다. 
 
인도가 자외선이 더 강하고 더 뜨거운데 
 
나와 같은 시기에 노안이 왔나보다. 
 
눈관리 잘하셨나보다. 
 
노안이 와서 가장 손해보는게 있다면 
 
아내와 자식들 얼굴이 가까이서 보면 
 
희미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잘생긴 아들들 얼굴을 가까이서 보려면 
 
갑자기 희미한 자식들의 얼굴이 나타난다. 
 
예쁜 아내와 딸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려면 
 
역시 희미해 진다. 
 
어찌 된 일인지... 
 
나이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가까이서 선명하게 보는 것은 어려워지나보다. 
 
눈 좋을 때 좀더 가까이서 꼭안으면서 봐둘걸... 
 
이젠 가까이서는  
 
예쁘고 잘생긴 얼굴들을 볼 수 없는 나이인가보다. 
 
인도 형님은 딸이 이제 대학 간다고 허네. 
 
그간 가까이서 딸 얼굴 선명하게 봤겠다. 
 
 
 
추측하건데... 
 
이놈의 스마트폰 때문에 더 빨리 노안이 왔나보다. 
 
멀리보는 것은  
 
1.5와 2.0으로 시력측정 검사가  나왔는데 
 
왜 가까이 있는 것은 이렇게 안보이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