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선교소식

동역자들에게 문안올립니다. / 김태엽선교사

Johnangel 2016. 5. 7. 12:15

동역자들에게 문안올립니다.

온 교회와 가정이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는지요? 저희 가정과 그리고 함께 하는 현지 동역자들 가정도 모두 큰 어려움 없이 주의 은혜를 누리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더위가 한창입니다. 1년 중 4-6월이 여름철인데 이 중 이 곳은 5월이 가장 덮습니다. 바위가 있는 시골지역은 49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에는 비를 주셔서 오늘은 한결 수월합니다. 보안을 위하여 사진을 첨부하지 못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송사업장인 영동현대 사업장의 담임목사님 부부와 장로님 한분께서 인도 사업장을 돌아보고 가셨습니다. 몸이 지쳐있는 상태여서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염려했는데 오히려 섬기는 중에 제 몸이 회복되어 주께 감사했습니다. 다녀가신 김형만 장로님께서는 식수가 없어 고생하는 주민들의 상황을 들으시고 우물 파는 경비를 섬기는 사업장에 헌금하여 주께 영광 돌렸습니다. 

 

TENTS(텐츠-신약적 방식으로 가르치고 무장한다)는 주께서 주시는 은혜 좇아 훈련 및 사업장 개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시리실라(Siricilla)와 날곤다(Nalgonda)지역에서 훈련사역이 진행됩니다. 시리실라에서는 요한레디(Johan Reddy)형제 교회가, 날곤다 지역에서는 깐나데이빗(Kanna David)형제 교회가 중심하여 숙식을 섬겨줍니다.


‘오글라 푸르’ 사업장(리더: 아난스 형제)은 속한 동네에 우물을 파주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동네에 식수가 부족해서 마을주민들이 고생을 해왔는데 파송 사업장인 영동현대사업장의 후원으로 우물을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을 어른들과 상의해서 우물 팔 지역이 선정되었고 오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일로 인하여 사업장이 마을을 향한 복의 통로로서의 한 부분이 잘 감당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들루르’사업장(리더:프라산나 꾸마르형제)이 속한 마을 주민들 역시 식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까림나가르 팀을 통한 네 가정의 일꾼파송(사업장이 없는 마을로의 파송)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반형제(무슬라뿌라 지역), 크리쉬나형제(옹골지역), 나빈형제(마하므따론지역), 그리고 어거스틴형제(베징키지역)입니다. 이 형제들이 지도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잘 세워져가기를, 또한 개척되어질 사업장들을 위해서 손을 모아주십시오.


포랄라 사업장을 섬기고 있는 벤자민 형제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는 당뇨환자여서 환부가 생기면 잘 아물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오토바이사고로 발목부위가 배기통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제법 화상부위가 넓은데다가 요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섭씨 45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치료가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벤자민 형제의 딸인 레이첼이 의대진학을 위한 기초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기업을 경영하는 한 형제로부터 전주 푸른초장교회를 통하여 학비의 일부를 지원받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마하라쉬트라 ‘꼬루꾸 부족’사역은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동일부족 출신 두 명을 선발하여 훈련시킨 후 그 마을에 보내는 것으로 일단락 졌으나 선발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일을 담당한 프라딥형제에게 분명한 확신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늦어지고 있는 것은 선발할 대상들과 파송할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프라딥형제의 확신에 근거한 결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희 부부가 소속되어 섬기고 있는 소망(HOPE) 사업장은 주의 은혜로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Father’s Home(걸인들 중에 돌봄이 필요한 건강상태에 있는 남자들)을 섬기고 있는 아쇼크 형제가 오는 23일에 포랄라 사업장을 섬기는 ‘베이비’자매와 결혼하게 됩니다. 한 가정이 되어서도 하나 되어 이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해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비쉑, 그리따, 그리고 라따가 시험을 마치고 대학(college-11학년이니까 한국으로 하면 고2인 셈인데 이곳에서는 10+2 라고 해서 칼리지로 분류됩니다)진학을 위한 성적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야다기리 형제는 위 과정을 마치고 다음과정을 진학하는데 호텔매니지먼트 과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야다기리 형제와 아비쉑의 1년 학비는 기업을 경영하는 한 형제께서 전주 푸른초장교회를 통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따를 제외하고는 부모가 없는 고아들입니다. 이들의 진로와 필요가 주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국인 부부가 이 교회에 등록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섬김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시리실라(siricilla)에 건축 중인 훈련원은 주의 은혜로 잘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축이 끝나는 순간까지 아무런 인명사고나 부상조차도 없기를 기도합니다. 오는 7월말 경에 감사예배가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 및 청소년 캠프가 시리실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생은 약 35명정도 모여서 이미 시작되었고, 그리고 어린이들은 약40명 정도가 모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함께 숙식하며 한 달 동안 진행되고 이 중 어린이캠프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캠프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청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전주 ‘푸른초장 사업장’에서 오는 8월2일부터 약10일간 단기방문을 하게 됩니다. 인도사업지들을 경험하고 또한 형제들과 교제를 할 적에 풍성한 열매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또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간섭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 부부는 오는 27일에 비자 발급 차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날짜는 며칠 차이가 나지만 이번 방문에는 현지동역자들의 리더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스테판 형제부부와 함께 방문합니다. 스테판형제부부의 방문일정은 6월2일부터 15일까지이고 저희부부는 7월15일에 귀임합니다. 한국사업장들과 형제들과의 값진 교제가 풍성히 이루어짐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두 가정을 위하여 전주 양정사업장이 선교관을 제공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들 의영이는 주님 주신 은혜로 학업을 잘 감당해나가고 있습니다. 석사논문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8월부터는 박사과정이 시작되는데 5년으로 예상되는 이 과정 초기에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린 채로 나머지 과정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맘에 드는 좋은 여자아이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석사과정이 끝나가면서 보다 구체적인 전문과정을 놓고 기도하는 중입니다. 선택과정에 주님께서 생각과 결단을 간섭해주셔서 돈벌이가 잘 되는 분야가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전문분야를 선택하기를 기도합니다.


비자를 얻는 일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어 일꾼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서양일꾼들은 상당수가 사업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1년 중 182일 이상 거주할 경우 수입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이 도입되어졌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난 5년간의 수입을 소급적용하여 세금을 부과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12억 인도인을 향한 구령사업에 동역하시는 여러분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며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2016년 5월 6일

하이데라바드에서 김태엽`오현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