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하루 종일 치료하고 쉬었다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6. 6. 8. 18:29
오늘은 이 녀석도  
 
정비소에서 하루 종일 치료하고 쉬었다. 
 
두 달 동안  
 
운전하는 순간마다 안좋은 느낌이 팍팍 와서 
 
지난 주에 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병원비가 겁나게 나와서 고민하다 결정했다. 
 
차값의 10%가 치료비다니. 
 
그것도 2개월 마다 이 정도니. 
 
눈 딱 감고 녀석을 병원에 넣어 놓고 예배하러 갔다. 
 
그리고 녀석을 다시 맞이 했다. 
 
의사께서 하시는 말이 더 나를 불안하게 했다. 
 
"앞으로 이 할아버지와 함께 저를 자주 만나러 오게 될거에요. 다른 곳도 문제가 있는데 일단 다닐 수 있게만 해놓았어요. 자주 뵈요." 
 
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난 한 개도 안 웃기다. 
 
"암튼 반갑다. 내일부터 다시 또 달려보자." 
 
 
근데... 
 
선교사가 차를 구입할 때 사용하는 비용은 
 
왜 선교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개인 편의를 위한 지출이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선교지에서는  
 
교회건축하는 것보다  
 
차를 구입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들 한다. 
 
 
♡ 차량 구입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보통 10년 지난 SUV 사륜구동차는 캄보디아에서 2,000만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차가 이 정도 가격이라니... 저도 이해는 안가지만 20년 된 차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이제 너무 힘들어져서 기도요청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