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랴는 누구인가?

사가랴는 누구인가?

 

사가랴 - 의심함으로 벙어리가 되었던 제사장

1. 인적 사항

- 사가랴는 ‘여호와께서 기억하고 계시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 세례 요한의 아버지이며, 마리아의 친척인 엘리사벳의 남편입니다.
-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입니다.

2. 성품

- ‘주의 모든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한 의인’이라 칭함 받을 정도로 신실하고 실천적인 신앙의 소유자입니다.
-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받을 만큼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고 당시 타락한 많은 종교 지도자들과는 달리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자입니다.
- 천사의 예언을 듣고도 자신의 나이를 먼저 생각하여 의심한 것으로 보아 한순간 믿음보다 인간적 생각과 이치를 앞세운 자입니다.
- 아이를 낳자 천사의 지시대로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 지은 것으로 보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켜 믿음을 회복한 자입니다.

3. 생애

- 사랴가 자기의 순서대로 제사장직을 수행할 때,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과 아들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들었습니다.
- 그러나 사가랴는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아 벙어리가 되어 아들이 태어나서 할례를 받기까지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후에 천사의 말대로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을 때 혀가 풀리게 되었고, 그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세례 요한의 사명을 예언했습니다.

4. “사가랴”를 통한 교훈

- 의인으로 널리 알려진 사가랴도 주의 사자를 통해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함으로써 벙어리가 되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잘 섬긴다 하면서도 내 형편과 이성으로 납득이 안 갈 때 하나님을 의심하는 우리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런 의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일을 반드시 행하셨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가 의심하는 그 일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라면, 분명히 성취되어질 것을 믿고 확신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