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아무것도 안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했다.
섬에도 안가고
차도 세차해 보고
차를 세차하는 동안 옆가게에 앉아
카프치노 한 잔을 시켜놓고
예수님을 더 알고 싶어
성경책을 폈다.
예전과 같지 않다.
희미하다.
성경읽기가 어려워졌다.
돋보기 하나를 사서 보관해 놓았는데
이젠 어디든 가지고 다녀야할 몸이 되었나보다.
환할 때 더 많이 성경을 읽을걸...
작년에 어느 산골 예배당에 설교하러 갔다.
98%가 어르신들이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빈손으로 예배당에 들어 오셨다.
가실 때도 빈손으로 가시고.
그분들이 가신 뒷 자리에는 성경책이 놓여 있었다.
신앙생활도 오래 하신 분들이
성경책도 안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신다고
살짝 비판의 생각이 생겼다.
식사를 하면서 담임 목사님께 여쭤 보았다.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연세가 드셔서 교회에 걸어올 힘도 없으셔. 그러니 성경책 한 권을 들고 올 힘은 더 없으셔서 성경책을 교회에 놓고 다시셔. 집에 성경책을 가져가도 성경책을 읽을 시력도 없으시니 어르신들은 그분들 자리에 성경책을 놓고 예배시간마다 그자리를 찾아 앉으시지."
오늘 그분들의 뒷모습이
성경 위에 나타났다.
돋보기를 써도 글씨를 읽기 힘들 때가 오기 전에
성경을 많이 읽자.
내 몸 하나 지탱하기 힘들어
성경 한 권을 들기도 힘들 때가 오기 전에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성경을 많이 읽자.
몸이 다 망가져서 성경을 읽지 못할 그때
평생 읽은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로 했다.
섬에도 안가고
차도 세차해 보고
차를 세차하는 동안 옆가게에 앉아
카프치노 한 잔을 시켜놓고
예수님을 더 알고 싶어
성경책을 폈다.
예전과 같지 않다.
희미하다.
성경읽기가 어려워졌다.
돋보기 하나를 사서 보관해 놓았는데
이젠 어디든 가지고 다녀야할 몸이 되었나보다.
환할 때 더 많이 성경을 읽을걸...
작년에 어느 산골 예배당에 설교하러 갔다.
98%가 어르신들이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빈손으로 예배당에 들어 오셨다.
가실 때도 빈손으로 가시고.
그분들이 가신 뒷 자리에는 성경책이 놓여 있었다.
신앙생활도 오래 하신 분들이
성경책도 안가지고 신앙생활을 하신다고
살짝 비판의 생각이 생겼다.
식사를 하면서 담임 목사님께 여쭤 보았다.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연세가 드셔서 교회에 걸어올 힘도 없으셔. 그러니 성경책 한 권을 들고 올 힘은 더 없으셔서 성경책을 교회에 놓고 다시셔. 집에 성경책을 가져가도 성경책을 읽을 시력도 없으시니 어르신들은 그분들 자리에 성경책을 놓고 예배시간마다 그자리를 찾아 앉으시지."
오늘 그분들의 뒷모습이
성경 위에 나타났다.
돋보기를 써도 글씨를 읽기 힘들 때가 오기 전에
성경을 많이 읽자.
내 몸 하나 지탱하기 힘들어
성경 한 권을 들기도 힘들 때가 오기 전에
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성경을 많이 읽자.
몸이 다 망가져서 성경을 읽지 못할 그때
평생 읽은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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