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라

마음의 문을 열라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출연자 집에 있는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옮겨와 진행자가 열어보고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는 것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경한 냉장고를 요즘 잘 나가는 특급 셰프에게 넘깁니다.

셰프는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만으로 한식, 중식, 일식 등 맛있는 음식을 단 15분 만에 뚝딱하고 만들어냅니다.

그 광경을 본 출연자와 시청자는 감탄하게 됩니다.

 
그런데 냉장고는 여자의 사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남이 함부로 열어볼 수 없습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내용을 보면 그 집의 음식문화, 조금 더 과장하면 인생까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냉장고 문을 열고 재료를 꺼내야 합니다.

아무리 특급 셰프가 내 옆에 있다 할지라도 먼저 냉장고 문을 열어줘야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은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고 그냥 자신의 소원을 간구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기도한 만큼 하나님의 기적은 이루어집니다.

내 마음의 쓰라리고 망가진 부분, 심지어 썩은 것까지도 하나님께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의 특급 셰프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마음을 열어 드리면, 주님은 나의 아픈 상처까지도 멋진 보석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