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 (골로새서 1:24-29)

Johnangel 2019. 3. 25. 17:56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 (골로새서 1:24-29)

                           

미국 윌로우크릭교회의 빌 하이블스 목사는 그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은 목적에 맞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교회요,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데 자신의 목적과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삶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제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이 세상의 종말의 때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행1:7-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엉뚱한데 호기심을 갖지 말고 내가 나를 대신하여 너희에게 보내 줄 성령 충만을 받고 복음전도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28:19-20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고, 이어서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행20:24절에서 내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해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고 고백하였고, 또한 사도바울은 그렇게 살다가 주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따라서 사도들의 믿음을 계승한 우리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이 절대적 명령에 순종하여 전도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나와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아가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가장 큰 존재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복음전도자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1. 내가 어떤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3:18절을 읽겠습니다.

네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해서 그들이 멸망하면 그들은 그들의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 죽음에 대한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라.”

여러분, 만일 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어떤 병으로 죽어갈 때, 내가 그 치료법을 알고 있다면 마땅히 그 치료법을 알려 주어야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치료법을 알면서도 숨기거나, 무관심하고 게을러서 치료법을 알려주지 않아, 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죽었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무서운 범죄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를 믿고 교회에 오랫동안 다닌 사람들 가운데도 예수 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인지? 예수 없이 사는 삶이 얼마나 무섭고 절망적인 것인지?,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공하는 것보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권세를 얻는 것보다, 인간적인 행복이나 육체의 건강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것은, 예수를 알고,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면 복음이 나를 통해 불신자들에게 전해진다.”, 이 사실은 정말 가슴 설레는 일이요, 감격적인 일이요, 참으로 위대한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2. 복음전도는 천국에 가서는 할 수 없고, 오직 이 땅에서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잠시 후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찬송하고 예배하며, 하나님의 가족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복된 소식을 전하는 것은, 우리에게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일은,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만 감당할 수 있는 사명이요,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 준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하고 긴박한 일입니까?

 

성령님 갈급합니다.”라는 책에서 랄프 네이버목사는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간호사였는데, 그 아내를 통해 종교에는 관심이 없는 한 의사를 친구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랄프목사는 이 사람을 어떻게 주님께 인도할까?”를 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랄프목사는 성경책을 한 권 구입해서 의사 친구의 생일날 주면서 성경공부를 함께 하자고 말해야겠다.”생각하고, 구입한 성경책을 자기 책장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어느 날 그 의사 친구와 함께 텔레비전에서 생중계되고 있는 야구경기를 보면서, 야구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랄프목사의 마음에 성령님께서 의사 친구에게 영생에 대하여 이야기해 주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즉시 랄프에게 아직 야구이야기가 안 끝났으니 다음에 이야기하라.”고 육체의 생각을 주었습니다.

랄프목사는 그날 결국 그에게 복음을 전해주지 못하고, 다음날 빌리그래함전도집회를 위해 영국에 갔다가 3주 후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가 울고 있었습니다.

여보 왜 우는 거야?”하고 묻자 그의 아내가 그 의사가 죽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랄프목사가 아직 나이가 어린데, 어쩌다가?”하고 묻자, “그 의사친구가 수상스키를 즐기다가, 다른 보트에 충돌해서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랄프목사는 장례를 마친 후, 그 의사친구의 집에 가서 그의 부인을 만났는데, 그의 부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랄프 목사님, 제 남편은 당신을 존경했어요. 그리고 그는 당신과 성경공부를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었어요.”

이 말을 들은 랄프목사는, 그날 밤 성령님께서 내가 이미 그 의사의 마음을 준비시켜 놓았으니 말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에게 영생에 대하여 말하지 못했던 이 사건을 자신의 생애동안 가장 후회되는 일 가운데 하나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였습니다.

 

3. 복음전도의 사명은 영원한 중요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복음전도의 결과는, 다른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 가족이나 이웃이 하나님과 영원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복음전도의 사명보다, 우리가 서둘러 감당해야 할 어떤 일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살고 나면, 이 사명을 수행할 시간 하루가 줄어든 것이요, 1년을 살고 나면, 1년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전도는, 더 이상 하루도 지체할 수 없는 것이요, 지금 당장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복음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돌아오도록 도왔다면, 우리는 그와 더불어 천국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죠지 스위팅 신학박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 사람이 이 땅에 1천년을 살면서 한 사람을 전도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할지라도 그것만으로 그 사람의 삶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여러분은 이 땅에서 주어진 자신의 삶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내 삶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 땅에서 아무렇게나 살수는 없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살아야한다.”, 몸부림치는 삶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 단 한 사람이라도 나로 인해 천국에 가게 된다면, 나의 삶은 영원한 세계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에서 사도바울은 이 위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면, 어떤 대가, 어떤 고난이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2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여러분, 이 짧은 구절의 말씀은 함축적이면서도, 대단히 의미심장한 구절입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 의미가 무엇이라고 느끼십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우리를 구원하기에 불충분하다거나 불완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기에 완전하고도 부족함이 없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바울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라고 말한 것은 자기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는 이 사실을, 이 놀라운 자기는 증거하지 않을 수 없는 복음전도자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신실한 모든 성도들은 이 사실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예수이름을 위하여 능욕을 받고, 핍박을 받고, 순교를 하면서도, 자랑스러운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쁨 중에 살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도 가장 큰 소망과 기쁨은, 주님의 위대한 명령을 감당하는 복음전도에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의 십자가의 고난에 비유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간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발밑에 엎드려 물어야 할 한가지질문이 있습니다.

예수님, 하나님의 자녀인 내가 예수님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위대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네 곁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네 가족을 구원하라. 네 이웃을 살리라.”는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 주님, 내가 그 명령을 감당하는 길이라면 어떤 대가라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는 결단이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딱 한번만 주어진 이 땅의 내 삶에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복음의 증인들이 되어 전도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우리고현교회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