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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1~20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Johnangel 2023. 3. 1. 11:33

마태복음 15:1~20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12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14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15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예수님에 대한 오해와 배척의 양상이 점점 더 고조되어가던 시기에 예루살렘의 산헤드린 공회에서 예수님의 병고침과 가르침의 소문을 듣고 진위를 조사하기 위해 갈릴리로 파견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성문 율법이 아닌 구전 율법 즉, 율법에 능통한 랍비 등의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명령의 형식으로 전승되어 내려온 장로들의 전통인 식사전 손을 씻는 정결법을 예수님의 제자들이 지키지 않느냐고 시비를 걸어오자 예수님께서는 최고의 명령인 하나님의 계명을 하위에 있는 사람이 만든 유전으로 대치시켜 계명의 근본 정신을 간과한 채 유전의 형식에만 치우치는 근원적인 죄악에 빠졌다고 지적하시면서 그 실례로 그들은 제 5계영과 그 실천 법규를 인용하시면서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를 비방하는 자를 사형에 처하라고 하셨는데  어찌 유대인들이 서약의 한 형식으로 부모를 부양할 물질을 하나님께 바쳤다는 핑계로 점차 하나님께 대한 헌신보다 자신들의 사악한 목적인 부모를 봉양해야 할 책임을 회피하며 제사장들은 서약자들의 거짓 맹세를 승인해 주는 대가로 부모에게 돌아갈 재물 가운데 일부를 뇌물로 받는 죄를 범함으로 조상의 유전을 절대시하여 그것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원뜻을 말살시키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심으로 율법을 해석하고 확대한다고 하면서도 사실 탐욕과 욕심으로 지키겠다고 공언한 율법을 경멸하며 겉으로는 매우 경건한 체했지만 사실은 매우 사악한 그들의 외식에 대한 잘못을 이사야 29:13을 인용하여 스스로 하나님을 잘 경외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종교적 형식주의에 빠져 조상들의 전통을 잘 고수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그들이 고수하고 있는 것은 이미 이사야가 비판했던 사악하고 위선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하시면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입술로 즉, 외적으로는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지만 내적으로는 부패해 있었고 그들의 마음은 그들의 입으로 찬양하고 있던 그 분에게서 멀리 떠나 있었기 때문고 인간적인 방법에 의해 하나님을 섬겼으며 유전의 전통을 핵심으로 삼아 형식화된 율법주의적 종교 행위로서의 하나님꼐 대한 경배는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 중심에 근거하지 않는 어떠한 종교적 행위도 결국 허무한 결과를 가져다 줄 뿐이라고 하시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예수님의 논쟁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자들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나아온 자들이 더 이상 율법주의자들의 말에 오도되지 않도록 그들을 불러 종교와 윤리의 본질에 관한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하시면서 사실 율법주의적 교리에 젖여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파격적인 가르침을 깨닫고 받아들이라고 엄중히 말씀하시고 음식물을 먹을 떄 손을 씻는 것과 씻지 않는 것은 위생적인 차이가 있을지언정 그것이 종교적, 도덕적 의의는 가질 수없다는 사실을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면서 말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는 사람의 사상의 부정이 사람의 인격과 그 영혼을 더럽게 할 뿐 아니라 멸망케 하므로 사람이 진정으로 경계해야 할 부정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이라고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율법의 완성자로서 구약의 외적 정결 규례를 철폐하시고 새로운 내적 정결 규례를 선포하시고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조금 전에 하신 말씀을 듣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분노한 것을 아시느냐는 제자들의 말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닌 사람의 유전에 따른 그릇된 교리는 끝내 완전히 근절된 것이라고 하시고 진리를 분간치 못하는 영적 소경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또 그들에 의해 가르침을 받으며 따르며 그들의 유혹에 현혹되어 그들을 자신의 진정한 지도자로 생각했던 어리석은 백성들 모두 심판을 받아 멸망의 지옥 구덩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하시자 그동안 장로들의 유전을 하나님의 말씀 이상의 수준으로 생각하는데 익숙해 있던 제자들 중 베드로가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을 비난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게되자 예수님께 이 깨닫기 어려운 비유의 말씀을 설명해 달라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동안 예수님의 교훈과 생활과 이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 말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이 없느냐고 책망하시고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배를 통해 배설이 되어지는 것처럼 입에서 나오는 것 즉, 말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는 사상의 부정이 사람의 인격과 영혼을 더럽게 할 뿐 아니라 멸망케 한다고 하시면서 인간의 내면적인 성향인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모든 죄를 짓게 하는 원인이 되는 악한 의견이나 음모와 6 계명인 살인, 7계명인 간음과 음란, 8계명인 도둑질, 9계명인 거짓 증거와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훼방과 같은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지 손을 씻지 않고 먹는다고 해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고 외면보다 내면, 형식보다 본질적인 내용이 더 중요하므로 인간중심적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가지라고 교훈하심을 보며, 어떠한 훌륭한 종교적 지도자의 주장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기 위해 경건한 척 꾸미는 외식주의에 빠지기 보다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칭찬받기 위해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신령과 진정의 소유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