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고르기
어떤 친구가 생선가게에서 조기를 사려고 싱싱한 것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손에 들고 냄새를 맡자,
생선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멀쩡한 고기를 가지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라 귓속말로 바다 소식을 좀 물어봤소.”
주인도 호기심이 생겨서
“그래 조기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 친구는 대답하기를
“바다를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서 최근 소식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유머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 아이의 아빠 (0) | 2023.03.12 |
---|---|
할머니들의 대화 (0) | 2023.03.11 |
쇼펜하우어의 유머 (0) | 2023.03.09 |
마거릿 대처의 유머 (0) | 2023.03.07 |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머 (0) | 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