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이야기 - 출애굽

성경은 하나님의 이야기 - 출애굽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해 아브라함이 드리던 예배를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출애굽을 통해 세계적인 하나님으로서의 면로를 보이셨다

첫눈에 출애굽은 위대한 선교적 사건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수많은 애굽 사람들이 죽었다

애굽의 집집마다 슬픔이 뒤덮였다

하나님은 대체 무엇을 하고 계신 것인가?

 

핵심 본문은 출애굽기 9:13~16이다

이 본문에서 모세는 바로에게 최후의 통첩을 하면서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 담대하게 말한다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너로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 내가 손을 펴서 온역으로 너와 내 백성을 쳤다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여기서 하나님이 "내 백성을 보내라!"고만 말씀하신 적은 결코 없다는 것을 주목하라

그 말은 목적이 나와 있지 않은 반쪽짜리 문장일 뿐이다

구원의 외침 전체를 주의해서 들어 보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worship)것이니라"(출 8:1, 20, 9:1, 13, 10:3)

 

바로 모세가 예베를 위해서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을 잘 알았다

그러나 바로는 아마도 예배를 드리기 위해 휴가를 달라는 요청을 도망가려는 계획을 감추는 책략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마 많은 히브리 사람들도 바로와 같은 오해를 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히브리 사라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계획을 당국을 속이는 계략 정도로만 생각했을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들 중 많은 수가 편안함과 먹을 것과 안전과 오락 등에만 계속 집착하고 있었던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애굽을 탈출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이 열방에게 보여 주실 하나의 목적이 있다는 것을 좀처럼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구원을 거꾸로 생각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주요 관심사는 자기들의 구출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은 열방이 하나님을 주목하게 하시려는 놀라운 계획을 지휘하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