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각자무치(角者無齒)

Johnangel 2023. 3. 20. 12:42

각자무치(角者無齒)

‘엄친아, 엄친딸’ 이란 말이 한때 유행했습니다.

‘엄마 친구의 아들, 엄마 친구의 딸’ 이란 말입니다. 

단순한 엄마친구 자녀들이 아니죠? 

“엄마 친구 아들이 있는데 말야!” 하면서 “그 아이는 잘생기고 키도 큰데 공부도 잘하고 싹싹하고 예의 바른데 글쎄 운동도 잘하는” 아이입니다. 

나때는 말이야 이후,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을 법 한 말입니다. 

아이들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내친아, 내친엄” 무슨 뜻일까요? 

그렇죠. 

“내 친구 아빠는 말야, 내 친구 엄마는 말야?” 하면서 다 갖춘 남의 부모님의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갑니다. 

이런 이야기가 시작되면 부모와 자식 사이가 공공의 적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따져보니 우리 가정은 없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비교하면 있는 것 보다 없는게 많습니다.

사자성어 중에 각자무치(角者無齒) 라는 말이 있습니다. 

‘뿔이 있는 자는 이가 없다’ 라는 말로 ‘한 사람이 모든 재능을 다 가질 수는 없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없는 것에 집중하면 이름모를 질투심에 한숨이 늘어갑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양념을 넣어서 맛있게 무치라는 뜻 같기도 합니다. 

남의 양념 말고요?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갈라디아서 6:4~5)

비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아무리 마음을 붙들어도 끊임없이 비교하죠? 하지만 내가 가진것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각자 달란트를 가진 분들이 모이면 완성된 작품을 보게 됩니다.

혼자는 작은 조각이지만 가족으로, 공동체로 모이니 위대한 걸작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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