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는 누구인가?
디모데 - 경건한 젊은 목회자
1. 인적 사항
- 디모데는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라는 뜻으로 모친은 유대인 유니게, 부친은 헬라인, 외조모는 로이스이며 루스드라 출신
이다
- 바울의 제자이며 동역자이며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받았고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가 되었다
2. 성품
- 고향 루스드라에서 좋은 평판을 들은 것으로 보아 유순하고 인정 많은 자이다
- 바울로부터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찬 받은 것으로 보아 책임감 있고 신실한 믿음을 소
유한 자이다
- 바울이 계속해서 격려 편지를 보낸 점으로 보아 정서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을 소유한 자이다
- 바울이 병을 위하여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면한 것으로 보아 병약했으며, 매우 금욕적인 생활을 한
자이다
3. 생애
- 신앙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였고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복음을 영접하였으며 바울에게 할례를 받고 장로회에서 안수를
받았다
-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초기에 동행하였으며 데살로니가 교회로 파송되었고 고린도에서 바울과 재회하였으며 복음을 전파
하였다
- 마게도냐로 파송되었으며 바울의 후임으로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하였다
- 로마 2차 투옥중인 바울을 방문하였고 도미티아누스 박해 때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4. "디모데"가 주는 교훈
- 디모데의 경건한 신앙은 어려서부터 외조모와 모친의 철저한 신앙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어린 시절의 신앙 교육이 자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 주며, 세속 학문을 익히기 위한 학교 교육에 치
중하여 신앙 교육을 소홀히 하는 오늘날의 기독교인 가정에 훌륭한 귀감이 된다.
- 디모데가 자신의 내성적 성격과 병약한 육체에도 불구하고 복음 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도우심과
동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기도 때문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인간의 연약함을 들어 오히려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사실과 복음 사
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기도해 주며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동역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바울은 디모데를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할 정도로 그를 믿음으로 양육하였으며, 또 자
신의 후임으로 에베소 교회를 돌보도록 하고 격려 편지를 보내는 등 디모데의 목회를 위해 힘써 협력하였다.
이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 자신만을 돌아보며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양육한 것처럼 후세대를 힘써
양육하고 애정으로 협력해 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