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만세 반석 열리니 (찬송가 494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23. 5. 10. 19:00

만세 반석 열리니 (찬송가 494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시의 작시자 톱레이디는 영국의 트리니티대학 시절 한 부흥집회에 참석하여 뜨거운 회개와 은혜를 체험하는 것으로 회심하여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 찬송시의 탄생은 어느 날 톱레이디가 길을 가는 도중에 갑자기 쏟아지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만나게 되어 급히 근처의 석회암으로 된 하늘을 찌르는 듯한 바위틈으로 비를 피해 들어가서 겨우 숨을 돌렸다.

그 바위 밑에서 천둥과 소나기를 피하면서 톱레이디는 그 바위가 마치 세상의 모든 죄악과 죽음의 폭풍우 속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다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영감을 찬송시로 옮기려고 종이를 찾았으나 주머니를 온통 뒤져보아도 종이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자신이 숨어있는 바위 틈바구니에 낡은 카드가 한 장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서둘러서 그 카드의 여백에다 떠오르는 시상을 옮겨서 적었다.


이처럼 낡은 카드 한 장으로 인해 이 찬송이 탄생되어 성도들에게 깊은 은혜를 끼치고 있음은 하나님의 무한한 섭리가 아닐 수 없다. 더욱 은혜스러운 것은 찬송시가 영감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피의 속죄, 물과 피를 흘리신 주, 생명수로 정결케 됨, 행위로 의롭게 못함, 그의 은혜의 충만함, 곤고한 자들, 주 안에서 감사, 생명책에 기록됨 등 성경 말씀 내용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성도의 믿음성장에 도움을 준다

 

만세 반석 열리니 (찬송가 494장) 

 

1. 만세 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창에 허리 상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

내게 효험되어서 정결하게 하소서

 

2. 내가 공을 세우나 은혜 갚지 못하네

쉼이 없이 힘쓰고 눈물 근심 많으나

구속 못할 죄인을 예수 홀로 속하네

 

3. 빈손 들고 앞에 가 십자가를 붙드네

의가 없는 자라도 도와 주심 바라고

생명샘에 나가니 나를 씻어 주소서

 

4. 살아 생전 숨쉬고 죽어 세상 떠나서

거룩하신 주 앞에 끝날 심판 당할 때

만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갑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