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주 예수 넓은 품에 (찬송가 41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23. 5. 7. 23:43

주 예수 넓은 품에 (찬송가 41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양은 하워드 돈박사가 미리 작곡 해놓은 것에 크로스비가 작사하여 만들어지게 되는데 돈의 곡을 들은 크로스비는 하나의 사건을 떠올리며 작사하기 시작하였다.


 그 사건은 곡을 듣기 바로 전날 뉴욕항에서 부두 노조들이 파업을 일으켰던 사건들이었다.

그 때 아기를 업은 한 부인이 거리에 나섰다가 졸지에 노조와 같은 군중 속에서 이리저리 밀리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아기가 없어져 버렸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여인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성난 파도처럼 밀리는 군중들 사이에서 아기가 살아 있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놀랍게도 성난 군중들은 구호를 외치면서도 아이를 높이 쳐들고 이 손에서 저손으로 전달하여 그 아이를 여인에 품으로 되돌려 주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곧 숨이 넘어갈 듯 자지러지게 울던 아이가 엄마 품에 안기자 비로소 울음을 멈췄다.

이 사건을 생각하면서 그녀는 이 세상의 악한 세력이나 슬픔과 근심 그리고 어떠한 시험도 가까이 하지 못하는 주님의 그 넓은 품에 안기고 싶은 열망에 사로 잡혔다.

 
이러한 열망이 하워드 돈박사가 연주하는 이 찬송곡과 어울려 크로스비로 하여금 짧은 시간인 15분 만에 이 찬송 시를 쓰게 하였다.      

 

주 예수 넓은 품에 (찬송가 417장)

 

1. 주 예수 넒은 품에 나 편히 안겨서

그 크신 사랑 안에 나 편히 쉬겠네

영광의 들을 지나 저 푸른 바다 건너

천사의 노랫소리 내 귀에 들리네

 

(후렴) 주 예수 넓은 품에 나 편히 안겨서

그 크신 사랑 안에 나 편히 쉬겠네

 

2. 주 예수 넓은 품에 나 편히 안기니

이 세상 악산 세력 날 해치 못하네

슬픔과 근심 걱정 이 후에 없으리니

시험이 닥쳐와도 나 염려 없겠네

 

3. 주 예수 죄인 위해 십자가 졌으니

이 만세 반석 위에 나 굳게 서겠네

밤 지나가기까지 나 참고 기다리며

새 아침 동터 올 때 주 만나 뵙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