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학개론

새 노래에 대한 이해

Johnangel 2023. 5. 16. 23:13

새 노래에 대한 이해

 

새 노래로 찬양하는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방해물을 넘어가는 길입니다

 

시편 가운데에서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말씀을 종종 보게 됩니다

여기서 새 노래라는 말은 새롭게 노래를 만들어 찬송하라는 명령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새 노래로 찬양하는 일을 우리들 스스로 새롭게 작곡하든지 작사하든지, 아니면 모르던 노래들을 새롭게 찾아 내어 부르는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우리의 찬양 가운데는 너무도 많은 새 노래들을 불러 보려는 시도 때문에 우리의 찬양이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에게 헌금을 가르칠 때 그 아이가 그 단어의 뜻을 알고 있으리라는 전제 속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노래를 자꾸 많이 부르는 것은 곡에 익숙하게 할 뿐이지, 가사의 참의미를 알고 고백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찬양의 제일 중요한 것은 즐거움, 흥겨움이 아니라 찬양 속에 나타난 고백, 즉 가사의 내용입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너무 새로운 노래를 찾아서 많이 불러 보는 것은 함께 찬양을 인도해 나가는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을 높이기보다는 노래를 배우는 정도밖에는 안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명령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첫째, 새 노래란 우리의 새로워진 심령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고백은, 우리의 만남은 날마다 날마다 새롭게 새롭게 나타나야 합니다

바로 옛날의 간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새롭게 높이는 것이 새 노래입니다

 

둘째, 새 노래란 우리의 흠없고 정결한 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는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는 말씀 속에 나타나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예물은 우리의 모든 것, 즉 내가 가진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최고의 것은 다름아닌 바로 우리의 몸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새 노래란 바로 더럽혀지지 않은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

 

조금 쉽게 이야기하면 다음 성경구절을 통하여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ㅅ갱각나거든 먼저 형제와 화목하고 예물을 드리라"(마 5:21~26)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마 6:12)

이 두 구절 속에 나타나 있는 것같이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는 우리는 먼저 우리의 막혀지 있는 문제들을 온전히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회복된 사람은 바로 그 순간 우리가 막아 놓은 하나님의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회복이 필요합니다

용서를 하든지, 용서를 받든지 그 모든 일이 일어날 떄 우리 가운데 새로운 노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찬양하기 위하여 우리가 앞에 설 때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기억하면서 찬양해서는 안됩니다

찬양팀 안에서의 싸움들, 시기, 미움, 질투, 오해 등 끝없이 벌어지는 우리 사이의 문제들을 여전히 끌어안은 채 찬양인도를 해서는 안됩니다

 

새 노래를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최선의 것을 드리는 방법은 바로 다름아닌 날마다 새롭게 만나는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 안에 주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찬양을 새롭게 만들 것입니다

 

찬양을 찬양되게 하지 못하는 아홉 가지의 방해물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여러분 앞에서 강의하면서 끊임없이 저에게 다가오는 결론은 지난 강의 결론과 동일함을 다시금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홉 가지의 방해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유심히 살펴보면 모두가 찬양 인도자의 왜곡된 생각과 준비되지 못함,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부터 너무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저는 다시 동일한 결론으로 강의를 마치려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만남이 모든 찬양의 시작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인식들, 우리의 온전하지 못한 부분을 바르게 밝히 드러내고 해결받는 방법은 바로 주님과의 만남을 통한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는 펼쳤던 날개들을 접고서 광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무도 기다니는 이 없는 장소, 그 속에서 주님과 나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이 주님을 만나고 나아가 연단받던 광야에 우리도 묻혀 보아야 합니다

모세가 다듬어졌던 곳, 이스라엘이 애굽의 생활을 벗어버리던 장소, 요한을 그토록 강하고 담대하게 선포하도록 만들었던 장소인 광야로 나아가 우리도 무릎을 꿇고 주님과 만나야 합니다

그 속에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주님을 향한 우리의 갈급함을 해결받야 합니다

 

이것이 찬양 인도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며 끝까지 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