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생명! 생명! 생명! (에스겔 47:1-12)

Johnangel 2023. 6. 20. 17:09

생명! 생명! 생명! (에스겔 47:1-12)

                                                  

예수 믿는 성도들 가운데에는 네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은 받았으나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꿈과 비전은 있으나 그것들을 위하여 대가를 치르지 않아 열매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질 뿐 아니라 합당한 헌신과 기도를 투자하여 열매 맺는 성도인데 이런 성도는 성숙한 수준의 성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 번째 유형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네번째 유형은, 자신이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뿐 아니라,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열매를 맺게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 지도자, 인도자, 비저너리(Visionary)라고 부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꿈과 비전과 열매를 통하여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들도 열매 맺는 데까지 이르도록 도와주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바벨론제국의 포로가 되어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황폐한 예루살렘의 회복을 간절히 열망하자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신 놀라운 환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환상의 내용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1-6절까지는 “생명강의 근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고, 7-12절에는 이 생명 강물로 인한 “생명의 역사”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여기 1절에서 “성전의 문지방에서 물이 흘러나왔다”는 것은 “생명이 하나님의 보좌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서 흘러나온다”는 것을 상징화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성전을 보여주셨다”는 점에 주목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에스겔 선지자에게 성전을 보여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실 때에 하나님중심, 즉 성전중심으로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도나무의 소출과 땅의 소산이 늘어나고 모든 것이 풍족해지자 그들의 삶의 중심이 성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자신의 집과 산업으로 옮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나안 땅의 풍요의 신인 바알과 아세라를 겸하여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들로써 하나님중심, 성전중심으로 살지 못할 때,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가정과 직장을 교회의 핵심가치로 삼고 중요시합니다.

이 말은 우리의 삶의 중심이 가정이나 직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의 삶이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이 될 때 우리의 가정과 직장이 하나님의 생명과 힘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왜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을 무시하고 진정한 예배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의 무게중심이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이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과 힘이 우리의 가정과 직장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능력과 생명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여기 성전문지방에서 흘러나온 물은 점점 더 확대되어 강을 이룹니다

그리고 생명의 물이 흐르는 곳마다 각종 실과나무가 번성하고 모든 생물이 살아나고 마침내 죽음의 바다 사해는 어부가 그물을 던질 수 있는 생명의 바다로 소생됩니다.

9-10절을 읽겠습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그렇습니다.

생명의 물이 접촉하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생명의 강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 생명의 강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요4:4절을 보면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이 복음은 로마에서 유럽으로 확장되고 신대륙으로 흘러 마침내 이 땅에까지 전파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성령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자신이 성령의 권능을 받아 생명을 얻을 뿐만 아니라 남을 살리는 생명의 전달자로 쓰임을 받습니다

행1:8절을 읽겠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비록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의 포로가 되고 수치를 당하지만, 하나님께 돌이켜서 말씀의 백성, 생명의 백성이 된다면, 이스라엘이 온 세계에 복된 나라, 생명의 능력을 전달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영광스러운 메시지를 주시고 계십니다.

여기 에스겔 선지자에게 주신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우리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향하여 동일하게 품으시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우리가 사모하고 열망해야 할 꿈과 비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하나님의 생명 속으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그 사람이 손에 잡은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라”

그렇습니다.

생명의 물이 발목에서부터 무릎과 허리까지 차고, 마침내 헤엄칠 정도로 깊은 강을 이룹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들이 뛰어들어야 할 은혜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여러 성도들 가운데는 발목만 적시듯이 주일성수에 그치는 신앙인이 있습니다.

무릎의 수준은, 하나님께 기도와 마음을 기울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의 수준은 허리에 띠를 띠고 헌신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를 통하여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로 이 생명과 은혜의 강물에 직접 뛰어들 뿐만 아니라 더욱 깊이 잠겨야 합니다.

이 생명이 우리를 살리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익산시민과 민족과 열방을 살게 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더 큰 은혜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하나님의 행하심은 광대무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깊이와 넓이를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발목에서 허리까지 차오르는 은혜의 물은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은 우리가 측량할 수도 없고 감당하지도 못할 은혜로 부으시고 넘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 가정과 고현교회에 크신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까지 받은 은혜로 만족하고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주신 은혜를 발판으로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생명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개인과 우리 교회와 우리 국가가 하나님께 생명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뜨겁게 사모합시다.

하나님의 무한 광대하신 뜻은 믿음으로 전진하는 자들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입관념과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생명의 창일한 역사를 제한하지 맙시다.

여러분, 우리 주님의 복음의 능력을 누가 제한할 수 있겠습니까?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세상의 어떤 사상이나, 어떤 제도나, 어떤 나라일지라도 이 복음의 능력인 생명의 파도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의 젊은이들이 복음으로 주께 돌아올 것을 열망하고 꿈을 꿉시다.

하나님의 생명의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듯 우리 교회를 통해 흘러가는 복음의 물결이 수많은 젊은이들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생명의 역사를 창출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 에스겔 선지자처럼 이 시대의 “비저너리”(Visionary)로 쓰임을 받읍시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태도와 은혜 받는 자세를 새롭게 합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십시오.

그리고 남들도 그 꿈을 공유하게 하십시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통일되게 하실 때 복음의 국가로 삼으셔서 서쪽으로는 중국과 동쪽으로는 일본, 북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는 동남아의 수많은 나라를 복음의 국가로 세우는데 사용하실 것을 믿습니다.

성전문지방에서 솟아난 생수가 많은 생명들을 살리듯이 우리가 주님께 붙어있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갖는 이번 10년 만에 갖는 심령대부흥성회에서 부어주실 주님의 은혜를 받고, 우리도 살고, 남도 살게 하는 생명의 전달자로 쓰임 받읍시다.

자신과 가문과 교회와 조국을 위하여 하나님의 생명에 잇대어 우리 모두 생명의 통로가 되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 하나님의 생명을 일으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