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학개론

피토하는 경고

Johnangel 2023. 8. 22. 18:14

피토하는 경고

 

왜 사람들이 신앙생활과 실제의 세상살이가 분리됨을 느낍니까?

왜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이원론적인 삶에 빠져듭니까?

우리 삶의 단 일 분이라도 그분의 것이 아닌 것은 없고, 온 세상 단 한 치의 땅이라도 그분의 것이 아닌 것이 없는데 말입니다

 

이 모든 어리석음은 모두 예배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와 삶이 분리되는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통을 가능하게 하는 성령의 역사가 그친 예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의문에 매여 형식으로 드리는 예배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정신이 그들의 삶을 온전히 지배하지 못랄 떄 그들의 예배행위는 오히려 하나님 앞에 가장 가증하고 사악한 행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드리는 예배를 범죄행위로 규정하셨습니다

이런 죽어 있는 예배의 심각함에 대하여 선지자들은 피를 토하듯이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사 1:10~15)

 

이에 대해 동일하게 언급하고 있는 미가 선지자의 외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쉽게 예배의 원래 정신을 구현하는 데 실패하였는가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 일 년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6~8)

 

하나님께 끊임없이 예배드리면서도 여전히 공의와는 거리가 멀고 삶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구현하지 못하며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백성으로서 독특한 빛과 맛을 드러내며 살지 못하는 하나님 백성의 현실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만남을 맛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형식 속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결핍되는 것이 영 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되지 못하기 때문인것입니다

 

몇 년 전 어느 신문에 나온 해외 토픽에 어느 돼지가 화제의 대상으로 오른 적이 있습니다

돼지가 매우 유능하게 피아노를 치고 있는 사진과 함께 그 돼지의 지적(?) 능력을 찬탄하는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  

 

돼지뿐 아니라 지능지수가 높은 돌고래 같은 동물은 물 속에서 글자와 도형까지 구별해 내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뛰어난 지능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짐승들이 비정상적이고 무능한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영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모든 피조물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동창생이면서도 그 모든 존재들과 구분되는 것,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영혼을 소유한 점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이 영을 부여한 인간과 교제하십니다

그리고 그러한 영적 교제는 예배에서 구체적으로 집약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성령이 예배 가운데 역사하실 때 그 예배는 사람의 심령에 영향을 끼칩니다

 

인간은 타락한 이후 근본적으로 영적인 일에 대하여 대부분의 감각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 속에 세상을 사랑하는 원초적인 욕망이 커져 신령한 세계에 속한 것들에 대해 점점 무관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넉넉히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의 불신앙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오심으로써 인간은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성령이 오셔서 그들의 죄와 하나님의 의와 심판에 대하여 생각나게 하십니다

이천 년 전에 나무에 매달려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 우리의 삶과 관계 있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주십니다

불신하는 사람의 마음에 믿음을 심으시고 냉담한 사람의 마음에 신령한 열심의 불을 지피시는 것도 모두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무수한 예배 속에서 도무지 느낄 수 없었던 하나님의 인격을 경험하고 그분의 성품에 대하여 감격하며 찬송하게 만드는 분도 성령입니다

성령이 오셔서 예배자의 마음에 감화를 주시고 그의 영혼의 변화를 경험할 때 예배드리는 태도는 바뀌고 예배드리는 방식이 변화되며 그의 삶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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