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은혜 받을 때 (고린도후서 6:1-2)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그런데 이것을 깨닫고 사는 사람이 있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신자이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불신자입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햇빛을 주시고, 비를 내려 주시는 것도 보통 은혜가 아닙니다.
비가 안 오면 농사를 다 망칩니다.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수천억, 수조 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 뿐 아니라 악인에게도 이것을 내려 주고 계십니다.
따라서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은 전부 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 안에는 일반은혜가 있고, 특별은혜가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은혜는 아무에게나 주시는 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백성들에게만 주시는 은혜이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사람에게만 주시는 은혜입니다.
여러분은 이 특별은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믿게 되는 은혜”입니다.
행13:48절을 보면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 된 자는 다 믿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 된 사람은 예수 믿는 은혜를 입어서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시민이 되고,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고,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절대주권을 가진 하나님, 만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면 모든 복이 따라온다는 사실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심으로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이삭도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서 흉년 들었던 해에 백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야곱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일할 때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요셉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범사에 형통한 자가 되었고, 그가 감옥에 들어갔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다윗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이길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마28:20절을 보면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언제나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외로울 때도, 근심이 될 때도, 문제가 있을 때에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과 다윗을 도우셨듯이 도와 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축복을 받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1. 예수 믿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어도 잘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오늘도 이 시간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지만, 이 예배당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면 금방 은혜를 쏟아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이 세상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유지하기도 힘들고, 또한 은혜 가운데 살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은혜를 받았다가도 세상에 나가면 잃어버립니다.
1절에 보면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라고 말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열매가 나타나야 하는 데, 열매가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은혜를 받았지만 행함이 없고, 감사가 없고, 변화가 없습니다.
자기는 은혜를 받아서 좋아하지만, 가족 안에서의 모습을 보면 자기 혼자만 좋고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말도 함부로 하고, 성질도 그대로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은혜를 헛되이 받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 예수가 좋아서 예수를 자랑하고, 교회를 자랑하고, 자기 약함을 자랑하는 자가 되어 예수님의 성품, 마음, 생각, 가치관, 말, 얼굴모습으로 달라져서 가족이나 이웃들에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간증을 하며, 불을 받았다고 하기도 하고, 주의 음성을 들었다고도 하고, 방언을 하게 되었다고도 하고, 병 고치는 은사를 받았다고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전부 다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있는데, 바로 “깨닫는 은혜”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자기 모습이 어떤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은혜를 받았음을 깨달을 때 감사와 기쁨이 충만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기만 해도 부러워하고,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을 이렇게 해야겠다, 나는 아무렇게나 살아선 안 된다”고 하며, 자기 사명을 깨닫고 모든 일에 충성하는 일꾼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가 힘이 있고, 부흥이 되고, 천국과 같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닫는 은혜보다 더 귀한 은혜는 “변화되는 은혜”입니다.
여러분은 한국교회의 제일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예수 믿은 지 오래되었는데, 사람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로 인하여 강퍅하고, 교만하고, 교회가 시끄럽고, 교회에 암적인 존재가 되어 교회가 평안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변화가 되었는지, 악한 성품이 없어지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았다면 무엇보다도 “성품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시간에 은혜를 많이 받고 나갔는데, 주차장에 있던 자기 차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차 안내 봉사자와 말다툼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질을 내던 사람이 웃는 얼굴로 “수고하십니다. 많이 힘드시죠?”라고 인사한다면, 사람들이 감동하고, 하나님이 감동하시고, 봉사자들의 마음이 기쁘고, 감동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 받은 사람의 아름다운 열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은혜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되는 은혜”입니다.
행1:8절에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귀를 이기고,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환난 시험을 이깁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이겨서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고 절제를 잘합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을 돌리면서 삽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출33:19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으려고 하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은혜는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주시는 것이지만, 이 특별은혜는 아무에게나 베푸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107:9절에 보면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굶주린 자가 음식을 바라듯이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사모하면 그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만족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받으려면 전심을 다해 간구해야 합니다.
욥33:26절에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나는 꼭 은혜 받겠다는 결단과 기회는 절대로 놓치지 않고 은혜를 받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기회를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혜 받을 기회를 소홀히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은혜 받을 기회가 다시 온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기회가 왔을 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꼭 붙잡아야지, 머뭇머뭇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와 전인적치유수양회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은혜 받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라도 할 각오를 하시고 꼭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나의 영혼의 질병을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생각하시고, 만사를 제쳐놓고 은혜 받는 것에 주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말씀에 은혜 받기 위해 노력해보십시오.
반드시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강력한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보혈의 능력으로, 질병이 고침받고, 문제가 해결되며, 가정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은혜 받는 통로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를 통하여 은혜를 받습니다.
셋째는, 은혜를 받은 사람을 통하여 은혜를 받습니다.
따라서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와 전인적치유수양회에 참석만 잘하면, 틀림없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을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기회에 하나님이 베푸시는 큰 은혜를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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