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유머

골프를 좋아하는 랍비

Johnangel 2023. 10. 8. 22:08

골프를 좋아하는 랍비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유대교 랍비가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면 골프장에 가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게 취미였다.
안식일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어야 했다.

하지만 너무나 골프를 치고 싶은 나머지 아무도 모르게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쳤다.


천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천사장이 하나님께 이를 알리며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 저 랍비는 안식일도 지키지 않은 채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마땅히 큰 벌을 내려야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잠시 생각을 하다가 말하기를
"걱정말거라. 마땅한 벌을 이미 저 자에게 내렸느니라."


잠시 후 랍비가 티샷으로 날린 공이 홀컵에 바로 들어갔다.

골프 선수들도 평생 한번 될까 말까하는 홀인원이었다.

 

이를 본 천사장은 황당해 했다.
"아니, 안식일을 어긴 랍비에게 천벌을 내리지 않을 망정 홀인원이란 큰 축복을 주시다뇨?

어찌 그럴 수 있으십니까?"


그러자 하나님이 대답하시기를
"안식일이 어떤 날인지를 잊었느냐?

저 랍비는 안식일에 골프 치다가 홀인원을 성공했다는 걸 아무한테도 알리지 못할 것이니 얼마나 약이 오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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