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자랑스런 우리교회 (데살로니가후서 1:3-5)

Johnangel 2023. 10. 16. 17:06

자랑스런 우리교회 (데살로니가후서 1:3-5)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된 기념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황무지 이곳에 교회를 세워주셔서 우리가 주님을 섬기며 예배드릴 수 있도록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교회를 위하여 그 이름과 얼굴은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헌신적으로 섬겨다가 하나님의 품에 안긴 우리 믿음의 선진들과 오늘의 이곳에서 예배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간 우리 서로를 위해서 그리고 주님께 계속적인 헌신을 약속하면서 박수 한 번 크게 합시다.

같이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믿음의 가족 여러분!

지나온 긴시간들이 우리 모두에게 기쁘고 감격스런 날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슬프고 고통스러운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온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가 “어떤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하는가?”이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좋은 교회, 훌륭한 교회, 성장하고 발전하는 교회와 부흥하는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교회의 모습을 본받기도 하고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어떤 교회보다도 성경에 기록된 좋은 교회를 본 받고 배우는 것이 더 중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는 우리가 특별히 모델로 삼고 배울 수 있는 교회 가운데 데살로니가교회를 본 받고 배우기를 원합니다.

사도바울은 이 데살로니가교회를 자랑스러운 교회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살후1:4절에 보면 바울이 말하기를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우리 교회설립 기념 주일을 맞이하여 “데살로니가교회가 어떤 면에서 자랑스러웠는가?”를 살펴보며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이 소문난 교회였습니다.

 

살전1:6-8절을 읽겠습니다.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교회는 여러 가지로 소문이 날 수 있습니다.

성도가 많이 모이는 교회, 돈 많은 부자들이 모이는 교회, 유명한 사람이 많은 교회, 교회건물이 크고 아름다운 교회 등등.... 그러나 믿음이 좋은 교회라는 소문보다 더 좋은 소문은 없는 줄로 믿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것이 다 좋아도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히11:6절을 읽겠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크게 충성한 사람들은 모두 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를 알려면 “얼마나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인가?”를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만큼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고, 믿음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인격이 변화되어 예수님의 형상을 닮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를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무조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비난하는 것 같이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잘 믿는 사람을 보면, 예수 안 믿는 사람들까지도 감동을 받고 칭찬하고 존경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고현교회가 믿음이 교회라는 좋은 소문이 나야합니다.

당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말씀을 기초로 하여 우상숭배가 만연한 도시에서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참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의 소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의 각처에 났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도 말씀에 의지하여 행동하고 부활승천하신 주님께서 분명히 성경대로 재림하실 것을 확실하게 믿는 믿음의 거장들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이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2. 성장하는 교회였습니다.

 

3-4절을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사도바울이 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밖에 없고, 또 여러 교회에서 자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 데살로니가교회는 믿음이 지속적으로 자라났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믿음이 좋은 교회였기 때문에 바울이 데살로니가후서를 쓸 때, 이미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교회입니까?

교회의 참 성장은 믿음의 성장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것이 다 성장한 교회라고 하더라도 믿음의 성장이 없다면 자랑할 것이 못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믿음이 좋은 소문이 나고, 자랑스런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창립 110주년을 눈앞에 두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성도들로서 선교 2세기를 열어가면서, 우리 자신의 믿음성장을 위해서 더 노력하고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개개인의 믿음이 성장할 때 우리교회의 믿음은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나이에 걸맞는 우리의 믿음성장이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전진 그리고 전진”합시다.

 

2) 예수님의 분량에 이르도록 풍성한 사랑에 이르도록 자라났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믿음만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도 더욱 더 풍성해지는 교회였던 것입니다.

사랑은 믿음의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좋아 보여도 사랑의 열매가 없다면,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계2:1-5에 보면, 에베소교회는 진리를 사수하고 교회를 지킨 것은 좋았는데 불행하게도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므로 주님 앞에서 책망을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뿌리가 깊이 내리고, 믿음의 줄기가 쑥쑥 자라나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나무 가지가지마다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야 합니다.

여기 데살로니가교회가 “서로 사랑하되 그 사랑이 더욱 더 풍성해졌다”고 하는 것은, 이 교회는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계속하여 성장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핍박과 환난 중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교회였습니다.

 

환난과 핍박을 잘 참고 견디는 교회였습니다.

사실 환난과 핍박이 오면 도망하는 사람도 있고, 낙심하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환난과 핍박이 심해도 깨어 기도하면서 참고 견디며 신앙의 지조를 지키는 성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오히려 환난과 핍박으로 인하여 ①더 큰 은혜를 받게 되며, ②더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며, ③더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3.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였습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한마디로 “데살로니가교회의 교인들은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고난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바울은 골1:23-25절에서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 일꾼이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복음전도를 위해 우리교회가 존재하고, 복음전도를 위해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가 열심히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일이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딤후4:1-2절에 보면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전도하는 일은 힘든 일이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교회에서 다른 봉사는 많이 하지만, 전도하는 일은 안 하려고 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교회는 핍박과 고난 가운데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 교회를 자랑한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지난 우리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 이름을 다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성도들이 우리들과 같은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가슴에 뜨거운 복음의 열정과 믿음을 가지고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힘들어도 열심히 전도하고, 봉사하여 이 지역에 복음의 선구자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이 자랑스런 교회를 물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선배들의 참 모습을 계승하여 우리들도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교회를 물려 주어야할 역사적인 책임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믿음이 성장하며 주님의 심장으로 서로 사랑합시다.

또한 서로의 사역을 위로하고 무엇보다 복음 전하는 일에 열심을 갖고 삽시다.

그리고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변질없는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게 합시다.

그래서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이 땅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