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사랑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가족 (갈라디아 5:13)

Johnangel 2023. 11. 3. 23:43

사랑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가족 (갈라디아 5:13)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단지 그의 피조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가족이 된 저와 여러분은 창조주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일은 아주 간단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참 신자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모두가 믿음의 형제자매이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교회는 하나님의 영적가족이 됩니다.

사실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가족들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혼이나 죽음 같은 이유로 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이루어진 영적가족은 깨어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함께 사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많은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먼저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시민이 됩니다.

모든 죄를 사함 받아 의롭다 함을 얻게 되며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모든 고통과 질병과 죽음에서 해방됩니다.

천국에서는 늙거나 병들거나 쇠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천국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과 영원히 영생복락을 누리며 함께 살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보잘것없는 작은 수고에도 상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롬8:16-17절에 보면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아버지의 상속자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모든 것을 물려받는 상속자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가족은 사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요일4:7-11절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했고, 요일3:10절에서는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믿는 형제를 사랑할 줄 모르고 불의한 짓을 하는 사람은 말로는 믿는 사람인지 몰라도 참 신자가 아니고 마귀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형제를 사랑하고 절대로 형제에게 불의한 짓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참 영생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반드시 형제를 사랑하는 사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갈5:14절에 보면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나니”라고 했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한 가지 율법만 지키면, 모든 율법을 다 이루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서로 사랑하라”는 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면, 모든 율법을 다 어기는 것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리스도의 형상이 온전히 이루어져 신앙과 인격이 온전해집니다.

사랑은 이기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영국의 문학자 세익스피어는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며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만으로 충만해 있다. 사랑의 첫째 조건은 그 마음의 순결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사랑에 빠져보신 경험이 있는 분은 잘 알 것입니다.

사랑에 빠질 때 얼마나 행복합니까?

사랑하면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내가 다 해주고 싶습니다.

계산이 필요 없습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다 좋습니다.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만이 충만합니다.

그래서 사랑의 첫째 조건은 마음의 순결함에 있는 것입니다.

 

어느 동네에 두 집이 이웃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집은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대가족이었고, 한 집은 젊은 부부만 사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가족을 이룬 가정은 항상 화목하여 웃음꽃이 피는데, 부부만 단둘이 사는 가정은 부부싸움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이 젊은 부부는 이웃집의 화목한 모습을 보고 크나큰 의문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젊은 부부는 과일을 사들고 이웃집을 찾아갔습니다.

다과를 나누며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댁의 가정은 대가족인데도 웃음이 떠날 줄 모르고 우리는 둘이 사는데도 매일 싸움만 한답니다. 선생님 댁이 그렇게 화목하게 지내시는 비결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자 이웃집 주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네! 그것은 당신네 두 분은 모두 훌륭하시고, 우리 가족은 모두 바보들이기 때문이죠!”

그 말을 들은 젊은 부부는 되물었습니다.

“아니 그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그러자 그 집주인은 말하기를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내가 출근하다가 방바닥에 놓인 물그릇을 엎질렀습니다. 그때 나는 내 아내에게 내 부주의로 물을 엎질러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랬더니 내 아내는 아니라면서 내가 생각이 모자라 물그릇을 그곳에 놓아두었으니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시던 저의 어머니께서 ‘아니다, 나잇살이나 먹은 내가 그것을 보고도 그대로 두었으니 내가 잘못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해 바보가 되다 보니 싸움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똑똑한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더 많이 생깁니다.

완전한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아가페의 사랑의 특징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며, 희생적인 사랑이고, 원수라도 내가 먼저 사랑하는 선행적인 사랑입니다.

그런데 사랑에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다음으로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할 때도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내 가족을 사랑하고, 그 다음으로 내 형제, 내 친구,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남을 구제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남들에게 후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매우 인색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사랑의 우선순위를 무시한 아주 잘못된 사람입니다.

딤전5:8절을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가장 가까운 사람도 사랑하지 못하는 믿음을 배반한 악한 사람으로서 지옥에 먼저 갈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과 육신과 물질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영혼이 잘되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 육신이 잘되어야 하며, 이어서 물질이 잘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돈에 신경을 많이 쓰다가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업 때문에 교회 출석을 등한시하다가 영혼이 멸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우리 교회 성도들은 이 세상의 모든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먼저 내 교회를 먼저 사랑하고, 다른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본 교회에는 십일조도 하지 않고, 봉사도 하지 않으면서 어려운 교회를 돕는다며 큰소리치며, 그것이 마치 주의 일을 잘하는 것처럼 행세합니다.

이런 사람은 신앙이 병든 사람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몸담은 교회에서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교회를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먼저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고, 안 믿는 사람과 원수까지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갈6:10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라고 했고, 요13:35절에서도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라고 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을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보고 싶어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서로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습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책임을 감당하는 일을 교회에서 잘 배우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여 주님의 제자로써 주님을 따르며 서로 사랑하며 살다가 하나님께서 오라고 부르시는 날 천국에 가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 영원히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최고 목표는 “온전한 사랑의 사람이 되느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표준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죄인으로 원수 된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죽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예수님이 사랑하듯이 사랑해야 합니다.

골3:23절을 보면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평소에 우리가 믿음의 한 가족으로 살면서 돌볼 줄도 사랑할 줄도 모르고 지낸다면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섭섭해 하시겠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의 최고의 목표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 의무이며 책임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서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집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살면 우리 교회는 천국으로 변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뜨겁게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