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과 물음

결정과 물음

 

오늘 아침에 몇시에 일어날지, 일어나자마자 뭘 할지, 뭘 먹을지, 어디를 먼저 갈지, 누구를 만날지,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기 직전까지 결정의 연속입니다. 

결정의 경험이 쌓이고 반복될수록 어느 분야에 능숙한 사람이 되어 갑니다. 

평소 하던 일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어렵지 않게 수용하는걸 보면 알 수 있죠? 

맛있는 요리, 멋진 디자인, 가르치는 일, 운전, 대화, 운동, 진료도 그렇고요? 

‘게리 피시노'의 ‘혁신의 정석'이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비롯한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혁신은 전적으로 인간의 활동이다. 혁신에 대한 모든 결정은 궁극적으로 사람이 한다.” 

매 순간 결정했던 일의 결정체가 ‘혁신’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결정해서 이뤄지는 일들은 대단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도전정신으로 결정하며 해결하거든요. 잘 결정한 일에 희열을 느끼고 직접 결정한 일을 하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기도 합니다. 

사실 매 순간 우리 스스로 판단하는 것 같아 보여도 지혜와 명철을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더 넓은 시야, 더 정확한 길로 우리의 판단을 이끌어주십니다. 

 

잠언 3장 5절과 6절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범사에 인정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루를 효율적으로 잘 살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얼마나 많은 시간 하나님께 묻고 결정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꺼에요. 

하나님께 묻고 결정하는 일, 하나님을 인정하는 일, 하나님께서 지도하시는 길을 가는 일에 능숙한 날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