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기다림

Johnangel 2023. 11. 15. 18:00

기다림

한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서 양 손에 사과 한 개씩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빨갛고 딱 봐도 참 맛있어 보이는 사과였습니다. 

아이를 본 엄마가 “어디서 그렇게 먹음직스런 사과를 가져왔니?” 라고 하는 순간! 

아이는 한 개의 사과를 깨물어 먹습니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사과를 베어무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가 생각합니다. 

‘다른 한 개의 사과는 나를 주겠지?’ 

그런데 이 아이가 입에있는 사과를 다 먹더니 보란듯이 다른 한쪽의 사과도 한입 베어 물었습니다. 

엄마는 당황했어요. 

하나는 엄마를 줄 줄 알았거든요. 

여러분은 이때 무슨 말을 하시겠어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그 사과 하나 엄마한테 줄 수 없는거야?” 

자신만 아는 아이에게 한마디 해야하지 않을까요? 

막 혼내려고 하는 순간 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이쪽 사과가 더 달아요. 이거 드세요" 

기다리지 못하고 아이를 혼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가끔은 우리 생각의 시간표 때문에 재촉할 때가 있습니다.

“빨리 주세요, 아직 안됐어요? 언제까지 꼭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우리 인생은 내 시간표 대로 사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 대로 살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3장 23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사람들이 아는 요셉의 아들로 30여년을 사는 동안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3년간의 공생애(共生涯)를 지내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며 가장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는 맺으셨습니다.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열매를 주시는 하나님께 기다림으로 믿음을 보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가장 아름답게 이루실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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