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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교회와 직면

Johnangel 2023. 11. 28. 08:49

늘푸른교회와 직면

 

한 교회가 있습니다. 

이런 특징이 있어요. 

담임목사님의 나이는 90세, 교인 평균 나이는 80세, 덕분에 70세의 교인은 청춘으로 불리는 교회, 담임목사님 사례비가 없으며, 교회 임차료가 없는 교회, 헌금을 아껴 미자립교회와 기관을 돕고 있고, 2018년에는 감리교 신학대학에 역사박물관 설치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교회입니다. 

은퇴하신 목사님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늘푸른교회” 이야기인데요. 

이 교회는 감리교신학대 52학번 김연기 목사님과 나원용 목사님이 개척(?)한 교회 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변함없이 예배드리며 교제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교회입니다.  

최근 조선일보에 이 교회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평생 목회신 목사님이 전하는 진솔한 메시지가 선포되는데요? 

이기춘 목사님은 설교에서 “젊을 때는 설교 잘하기 위해 성경을 읽었는데 이제는 나를 찾기 위해 성경을 읽는다. 

늙음에 감사한다”라고 하십니다. 

성도들에게 말씀의 양식을 먹이기 위해 평생을 애쓰신 목사님이 이제는 나를 찾기 위해 성경을 읽으신다는 말씀에 ‘이게 먼저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편 130편 5절 말씀입니다.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성전에 올라가며 참회하는 시편입니다.

참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 내가 직접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하나님께 직면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가 아니라 은혜와 감격이 날마다 직접 느껴지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