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이 공개 오디션

모든 순간이 공개 오디션

다른 사람 앞에 선다는 것, 그것도 합격과 불합격의 갈림길에 놓였을 땐 더더욱 떨리는 순간입니다. 

여러번 보고 또 봐야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실무자 면접, 카메라 면접, 영어면접, 입원 면접 그리고 표시나지 않는 암묵의 면접이 있습니다. 

한 크리스천 오페라 가수가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갔습니다. 

연거푸 오페라 가수 오디션에 떨어졌을 때 원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주일 예배를 드리고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면접장으로 향합니다. 

필기시험까지 잘 치르지 못하고 보는 면접이라 기대도 안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오디션에서 저를 꼭 도와주세요.” 

예배를 드린 뒤 오디션 장소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흰 머리의 지체 장애인 한 분이 휠체어 바퀴가 돌아가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오디션 시간에 조금 늦긴 했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순서가 되어 오디션장에 들어갔는데 조금 전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분이 가운데 심사위원장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합격했을까요?  

마태복음 6장 4절 말씀입니다.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은밀한 중에 착한 일을 하는지?

모든것을 보고 계십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드리는 구제와 섬김, 그리고 나눔, 하나님께서 그 귀한 선행을 여러분에게 갚아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모든 순간이 공개 오디션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