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갈모와 약속

Johnangel 2023. 12. 5. 14:18

갈모와 약속

 

조선시대 구불구불한 삿갓 모양으로, 뼈대 위에 기름종이를 발라 만들었는데, 접으면 부채처럼 되고, 펼치면 고깔모자처럼 되는 ‘갈모’가 있었습니다. 

비가오면 삿갓 위에 쓰는 우산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우의정을 지냈던 정흥순은 비올 때 다른사람에게 빌려주기 위해 갈모를 늘 두 개씩 들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집으로 돌아 가는데 마침 비가 내렸습니다. 

정홍순이 급히 갈모를 쓰고 옆을 보니 젊은 선비가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길래 갈모를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갖다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고, 일 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그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갈모를 돌려받지 못한 채 20여년이 지났고, 중요 벼슬을 주는 면접 장소에서 그 젊은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젊은이에게 벼슬이 주어졌을까요?

사도행전 13장 23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하나님께서는 수천년 전 약속하신 말씀을 지키셨습니다.

해가 거듭되어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이 증언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주시며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 스스로가 증거가 되시며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약속에는 크고 작음이 없습니다. 

약속은 책임입니다. 

어려운 일이에요. 

신뢰를 주고 받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을 향한 약속 조차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구세주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기쁨! 이 성탄의 계절,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일상이 기적으로 채워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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