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듣는 귀의 은혜를 받읍시다 (마가복음 4:1-9)

Johnangel 2024. 1. 31. 07:42

듣는 귀의 은혜를 받읍시다. (마가복음 4:1-9)

                                              

위대한 교회 역사가인 “필립 샤프”는 “하나님의 맷돌은 천천히 돌아가지만, 확실하게 고운 가루를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표현입니다.

역사학자로서 필립 샤프는 “하나님 중심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맷돌소리를 듣고 계십니까?

우리 성도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맷돌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육체의 귀와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귀가 있습니다.

들을 귀를 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의사소통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영혼과 믿음의 귀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거듭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므로 말미암아 그 삶이 새로워진 사람들이 나타나있습니다.

구약시대의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와 기회를 가졌습니다.

삼상3:9절에 보면 “이에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은 주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과 태도로 인하여, 그의 삶이 하나님께 보배처럼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진실 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자가 있다면, 그가 속한 가문과 교회와 직장은 결코 변질되지 않을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바울 또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난 이후의 삶이 새롭게 변화 받았습니다.

행9:4절에 보면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삶의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위대한 신앙 인물들의 공통분모는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듣는 귀를 가졌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말씀에 대한 네 가지 청취태도를 살펴봄으로 삶의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길가에 뿌려진 씨가 있습니다.

 

4절을 읽겠습니다.

“뿌릴 쌔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17절에 보면 “길가에 뿌려진 씨는, 말씀을 들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성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고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영적 전쟁터이며, 전쟁상태”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주님의 음성보다 사람의 소리나, 돈의 소리가 더 크게 확대되어 확성기처럼 들릴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믿음의 성장은 어려운 것입니다.

 

2. 돌밭에 뿌려진 씨가 있습니다.

 

5-6절을 읽겠습니다.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17절에 보면 “돌밭에 뿌려진 씨는 말씀을 들을 때 기쁨으로 받으나, 말씀으로 인한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 곧 넘어지는 자”를 의미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너무나 좋지만, 그 말씀에 순종하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교회 때문에, 나의 경제적인 유익이나, 자녀들이 잘되는 축복을 받기를 원하지만,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살기를 거절할 때, 그 말씀은 우리에게 말씀되지 못합니다.

복음을 순종하려다가 당하는 고난과 환난은 축복이라는 사실입니다.

 

3.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가 있습니다.

 

7절을 읽겠습니다.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19절에 보면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 사람은 나름대로 은혜를 받고, 말씀에 실천하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염려, 돈의 유혹이라는 장애물, 기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들이 마음속에 들어와 말씀을 막아 궁극적으로 열매 맺지 못하게 합니다.

따라서 탐심이 움직이면, 복음의 능력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4. 좋은 땅에 뿌려진 씨가 있습니다.

 

8절을 읽겠습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말씀을 듣고, 말씀을 받는 단계로서, 주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소중하게 받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듣고 받아들일 때, 30배와 60배와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30배의 결실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100배의 열매를 맺기를 적극적으로 소원하고 순종함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지금 말씀을 듣는 기회가 바로 “은혜”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말씀을 듣는 기회를 주신대로 우리는 순종함으로서 합당한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①믿음의 성장을 가져옵니다.

 

아이들은 청각이 완벽한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눈과는 달리 꺼풀이 없는 귀는 잘 들으라.”고, 늘 열려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듣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두 귀를 주신 것은 “양쪽 모두의 말을 공평하게 들으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잘 듣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공평하게 마음으로 듣는 것이며, 수용하는 자세로 듣는 것입니다.

롬10:17절에 보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라고 했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먼저 진리의 말씀이 앞섭니다.

말씀을 들어야 믿을 수 있습니다.

말씀 없이 믿는 것은, 맹신 혹은 미신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난 다음에, 우리는 순종함으로 내 믿음의 강화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②순종의 열매를 가져옵니다.

 

계3:20절에 보면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마음문 밖에서 두드리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와 깊이 교제하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주님의 음성을 신중하게 듣는 자만이, 주님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고, 순종할 수 있으며, 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③관계의 발전을 가져옵니다.

 

말씀을 잘 들어야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가 아름다운 관계로 변화됩니다.

복음주의 신학자 “존 스토트”는 이런 성도들의 귀를 가리켜 “이중의 청취를 가진 자”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음성을 들을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의 소리도 잘 들어야 됩니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소리를 외면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공유할 수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을 저술하여 많은 사람을 일깨우는 “스티븐 코비”는 성공자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모두 관계의 성공자란 공통분모”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인관계의 핵심은, 상대방에 대한 인정함과 존중함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주님은 지상최고의 교사이십니다. 경외함으로 들읍시다.

주님은 완전한 교사이십니다. 신뢰를 가지고 들읍시다.

주님은 사랑의 교사이십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따뜻한 마음으로 들읍시다.

요12:24절에서 주님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죽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생명을 붙들고 죽으십시오.

중요한 가치 즉 전도와 사랑과 소망을 붙잡고 죽으십시오.

그것이 믿음입니다.

이번 새 봄맞이는 집안대청소를 실천함으로 맞이하는 것도 좋지만, 성도인 우리는 믿음의 귀 청소부터 잘해서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함으로 100배의 축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