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 설교
설교가 길기로 소문난 목사님이 있었다.
너무 설교가 긴 나머지 설교 시간에 성도들이 자는 일이 허다했다.
하루는 참다못한 그 교회 집사님 한 분이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 교회 목사님은 설교를 단 15분 안에 끝내는 것이었다.
목사님 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일주일 내내 설교를 준비했는데
저희 집 강아지가 아침에 그만 그 설교 원본을 가지고
도망가 버렸지 뭡니까!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을 마치시고 단상을 내려 오셨다.
그러자 그 집사님이 급히 목사님을 따라가
다급한 목소리로 목사님을 불렀다.
“목사님!”
“왜 그러십니까?”
집사님 왈,
“목사님, 죄송하지만
한 달만 저희 교회에 그 개를 빌려 주실 순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