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러면...

안 그러면...
 
우리 엄마는 연하 아빠와 결혼한 커플이다.
겨우 한 살 차이지만 엄마는 친구들에게 늘 자랑을 한다.
그런데도 아빠는 반말을 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한다.

어느 날 내가 엄마한테 물었다.
“엄마, 엄마보다 아빠가 더 어린데
왜 아빠는 반말로 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해?”

그러자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안 그럼 쟤 삐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