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솟는샘물큐티

누가복음 16:14~31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어다

Johnangel 2024. 4. 11. 09:45

누가복음 16:14~31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어다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 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그 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어다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거듭된 교훈에도 불구하고 물질에 집착하는 삶을 돌이키려 하지 않는 완악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예수님께서 부에 집착하는 현세의 삶보다 미래에 소망을 두는 내세적 삶의 가치를 강조하시고자 나사로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한 부자가 값비싼 옷을 입고 호화롭게 즐기며 살고 있었고, 그의 집 대문 앞에는 피부병에 걸려 버려진 나사로라 하는 거지가 있는데, 그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져 버린 음식을 먹고 살면서  개가 그 상처를 핥고 있다가, 거지가 죽어 천사들이 그를 영접하여 하늘나라로 인도하여 데려갔는데 부자도 죽어, 최후심판을 기다리는 음부에서 고통을 당하며 아브라함과 평안히 함께 있는 나사로의 모습을 보며 아브라함에게 자신을 불쌍히 여겨 나사로를 보내어 불꽃 가운데 고통당하며 갈증 가운데 있는 자신에게 물 몇 방울으로 자신의 혀를 시원케 해 달라고 애원하지만, 아브라함은 부자는 풍족히 살아 가면서 이웃을 돌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재물을 사용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댓가를 치르고 나사로는 어려운 삶 가운데서도 자신에게 충실하였으므로 그에 마땅한 대우를 받는다고 하고, 부자가 있는 음부와 나사로가 있는 천국에는 누구도 건너갈 수 없는 크고 깊은 간격이 있어 오가지 못한다고 하시자,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속히 나사로를 자신의 아버지의 집에 보내, 자신의 다섯 형제에게 경고하여 자신이 있는 음부에 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들에게 가지 않아도 이미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의해서 수 많은 경고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주어졌으므로 그 경고를 들으면 되므로 갈 필요가 없다고 하자, 부자는 만일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나서 그들에게 가는 놀라운 기적을 보게 되면 그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아브라함은 모세와 선지자를 통한 말씀의 경고를 받고도 듣지 않는 자는 비록 기적적으로 죽은 자가 살아나서 그들에게 경고를 해도 여전히 듣지 않을 것이라고 하심을 보며, 세상에서 누리는 풍요와 부유한 생활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므로 우리는 이것을 이기적으로만 사용해서는 안되며 다른 사람을 위한 선한 일에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이 하나님의 재물을 맡은 청지기로서 올바로 행하는 것이며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진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시는 불우한 이웃과 가난한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선한 사업에 힘쓰고 또 물질뿐 아니라 그보다 중요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미래의 소망을 바라보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