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저 죽어 가는 자 다 구원하고 (찬송가 498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24. 4. 23. 22:04

저 죽어 가는 자 다 구원하고 (찬송가 498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크로스비가 집회에 설교자로 초빙되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설교를 하고 있던 때였다.

그날따라 그녀의 뇌리에는 어머니가 계시지 않아 어머니의 자애로운 가르침 없이 방황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그들은 반드시 구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설교 후 결심의 시간에 크로스비는 “어머니의 품을 떠나 방탕하게 세월을 보내는 이는 누구라도 나와 상담하라”고 제의했다.

바로 이 때 한 청년이 일어나며 “나더러 하는 말씀인가요? 나는 어머니와 천국에서 만나려고 했지만 아직도 이렇게 허망한 삶을 살고 있으니 어떻게 어머니를 만나겠습니까?”라며 빈정거렸다.


그러자 크로스비는 이 청년을 앞으로 나오게 해서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그 청년의 완악하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아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어머니를 천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섬길 것을 결심한 것이었다.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 마차 안에서 확신 없이 죽어가는 실의에 찬 많은 영혼을 위하여 찬송시를 써야 한다는 강한 영감에 사로잡힌 그녀는 단숨에 시를 지었고 그것을 다음 날 아침 정서하여 신시네티에 있던 작곡자에게 보냈다.

작곡자인 돈 역시 전에 없던 깊은 감동으로 작곡하여 구조란 곡명을 붙였다.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1.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죽음과 죄에서 건져내며

죄인을 위하여 늘 애통하며

예수의 공로로 구원하네

 

(후렴) 저 죽어가는 자 예수를 믿어

그 은혜 힘입어 다 살겠네 (아멘)

 

2. 주 믿지 않는 자 불쌍히 여겨

참 회개할 때를 기다리네

열심을 다하여 인도해보세

예수를 믿으면 다 살겠네

 

3. 저 죽어가는 자 구원해내야 

우리의 본분을 다하리니

예수의 구원을 전파할 때에

그 크신 능력을 다 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