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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떠미는 사람과는...

Johnangel 2024. 6. 10. 16:21

약자를 떠미는 사람과는...

한 청년에게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하루는 그가 청혼을 하기 위해 그녀 집으로 향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더니 집사가 나와 말하기를 아가씨가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는 것이다.
예기치 못한 일에 놀란 청년은 왜 자신을 만나 주지 않는지 편지로 물었다.
그녀는 이렇게 답장했다.
“나는 오늘 당신을 기다리며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당신이 우리 집을 향해 바삐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지요.
그런데 당신은 얼마나 급했던지 마주 오던 걸인 여자를 떠밀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깊이 생각했습니다.
약한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 줄 모르는 사람과 어떻게 결혼하겠습니까?”

영국의 작가 찰스 햄이 겪은 일이다. 이후 찰스 램은 빈부와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친절하려고 노력했다.

한 번의 실수로 사랑은 놓쳤지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배웠다.

약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혹시 당연히 관심을 두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식의 생각으로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 약함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한없는 약자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관심을 끊어버리신다면 어떨까요?

나 역시 약자이기에 약자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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