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

Johnangel 2024. 6. 10. 16:30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가면 조각가가 만든 유명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제목의 인물 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에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가 있습니다. 오래 전에 이 작품을 제작하던 ‘지져스 가르샤’라는 조각가가 조각상을 완성하지 못한 채, 불행하게도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작업이 미완성인 채 끝장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르샤는 작품을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에 걸쳐 왼손으로 조각하는 기술을 다시 익혔고, 결국에는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끈질기게 작업을 계속하여 마침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그 작품은 본래 작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했습니다.
예술적 아름다움은 물론 조각가의 의지와 열정까지도 형상화된 것이었습니다.
이 조각상의 본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애칭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손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심치 않고 불굴의 정신력으로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의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였습니다
.
하나님은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3:17∼18).

우리는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유명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귀머거리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귀머거리였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의 헛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고 고백했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신앙, 그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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