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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4:1~12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Johnangel 2024. 7. 24. 06:46

이사야 64:1~12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1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5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선민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 회복을 간구한 이사야 선지자는 계속해서 선민 이스라엘의 사죄와 구원 은총을 간구하면서 시내산에 강림하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강림하셔서, 불이 옷소매의 헝겊을 태우고 물을 끓이듯 대적들을 진멸해 주심으로 열방이 하나님 만이 참 신이시며 온세계의 주권자가 되심을 알고 두려워 떨며 경외하게 하시기를 간구하고, 불과 연기로 시내산에 강림하신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혀 생각지도 예기치도 못한 두렵고 놀라운 일이었으며, 이러한 능력과 위대함을 나타내실 존재는 어떤 헛된 우상도 아닌 오직 하나님 만이 유일하시다고 하면서, 이러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구윈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그 구원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이사야 자신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로 인함이라고 하고, 현재 이스라엘은 마치 나병환자와 같이 부정하고 걸레와 같이 더럽게 되어 죄의 권세 아래 있는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다고 고백하면서도,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게서 그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절대주권을 가지신 창조주가 되신다고 하면서, 다시 한 번 자비와 긍휼을 베푸심으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공의의 심판을 중지시켜 주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던 성전이 불타고, 그 성전이 있는 거룩한 예루살렘 성읍이 대적들에 의해 파괴되어 황폐화되었으므로, 더 이상 침묵하지 마시고 고통을 당하는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을 보며, 우리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구원이 불가능한 전적으로 패역한 존재이며 진흙 덩어리에 불과한 비천하고 연약한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반면에 여호와는 유일한 구원의 권능을 소유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고백며 우리 스스로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무조건적인 은혜에 의지함으로 구원받는 자가 되고 세상의 어떤 우상도 우리 가운데 임하여 우리의 대적들을 물리치고 구원을 베풀지 못함을 깨닫고 헛된 세상의 돈과 명예와 권세 앞에 머리를 조아리지 않고 오직 우리 가운데 능력으로 임재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하게 하시며 구원을 베푸실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깨어 각성하여 하나님 만을 온전히 경배하는 자가 되며 이 땅의 모든 기초가 무너져 고통받고 있는 이 현실과 상황 가운데 그 어떤 대안들 보다 먼저 죄악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하며 겸비하여져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을 구하고 우리에게 맺으셨던 그 구원의 약속을 기억하셔서 그 심판을 유보하시고 우리를 회복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