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없는 사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늘 가게에서 매일 아침 제일 먼저 온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거저 준다고 했더니 열심을 다하여서 제일 먼저 나타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떤 때 조금 늦으면 새치기를 해서라도 제일 앞자리에 섭니다.
조금 더 늦으면 울며불며 읍소를 하면서도 반드시 제일 앞자리에 서서 자기의 원하는 것을 받아 갔습니다.
이 사람은 금고를 가져가기도 했고 출세의 상자를 가져가기도 했고 성공의 상자를 가져가기도 했고 쾌락의 상자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어느 날 아침에 검은 테를 두른 상자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검은 테를 두른 상자를 가져간 뒤에는 다시는 그 가게에 나타나지 않자 상점의 점원이 가게의 주인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 개걸스런 소유자가 이제는 왜 오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가져간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이렇게 물어 보았더니 상점 주인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무엇이나 가져가겠다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죽음의 상자를 주었더니 그것도 넙쭉 받아가더구나"
그러면서 이런 말을 덧 붙였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오늘만 있지 내일이 없었던 사람이야”
여기에서 우리들은 내일을 잊어버리고 오늘 눈에 보이는 것에게만 집착하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노예로 전락된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살아온 어제도 존재하는 것이고 살아가는 현재도 존재하는 것이고 그리고 살아야 할 내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일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성경은 지혜로운 자 라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입술에 감사와 그 얼굴에 기쁨이 넘치지만 소망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의 입술에는 불평과 그 얼굴에는 어두움의 그림자가 늘 드리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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