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출애굽기 16:21~36)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나를 평일에는 한 오멜씩 거두고
여섯째날에는 두 오멜씩을 거두었습니다
평일에 거두어 먹고 남은 것이 다음날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
먹지 못하였지만
여섯째날 거두고 먹고 남은 만나는
다음날인 안식일에도 썩지 않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안식일의 규례를 지키기 위해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을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함이 환경적인 이유가 아니라
나의 믿음 없음이 이유가 아닌지 돌아보게 하십니다
한편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안식일에
들에 나가 만나를 거두려고 나간 사람들은 빈 손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명과 율법을 지키지 않은 백성을 향하여
안식일에는 그 처소에서 나오지 말것을 명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과 열심으로 양식을 거두려고 한 사람들에게는
공허함만이 결과로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헛된 나의 분주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간과해버리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오멜에 채워서 후손 대대로 보관하여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이 광야에서 먹이신 양식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이 만나는 광야 40년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이를때까지 먹이십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역사는 계속됩니다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는 도마와 같은 연약함을 지닌 우리에게
하나님은 여러가지 증표를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우리를 향한 사랑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지금까지 나의 나됨이 나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변함없는 은혜임을 망각하지 않고
그 믿음을 지키며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