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중요성
성경은 예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은, 예배와 찬양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성경을 대하면 금방 깨닫게 되는 사실입니다
우선 눈에 뜨이는 것이 이 주제와 관련된 단어나 표현이 자주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것은 성경에서 빈번히 언급되는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성경에서 가장 분량이 큰 시편이야말로 예배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주제에 관한 어휘가 다양하다는 점도 독특합니다
성경 원어상 수십 가지가 디는 이 어휘들은 어원뿐만 아니라 쓰이는 상황, 수반되는 현상, 그 결과 등에 있어서도 모두 다릅니다
기타를 연주하려면 기타라는 악기와 그 연주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선원은 배나 항해에 관한 상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 삶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예배에 대한 어휘나 표현이 자주 나오고 그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그것이 신상 생활에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주님은 예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이 나사로의 집에 들르셨을 때 마리아와 마르다가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십니까?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에 귀를 기울였고
마르다는 예수님을 대접할 준비를 하느라 바쁘지 않았습니까?
마리아가 일을 거들지 않는다고 마르다가 불평하자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가지 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눈 10:41~42)
예수님을 위한 일이 불필요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문제는 우선권을 어디에 두느냐에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에 우선권을 둔 사람은 정말 좋은 것을 택하였으며 그 축복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19:28~40에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눅 19:38)
예수님을 찬양하는 제자들을 향해 그들을 책망하라는 바리새인들의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찬양이 있어야 한다는, 아니 찬양을 꼭 받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너무 분명히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찬양하지 않으면 돌들을 통해서라도 찬양을 받으시겟다니 말입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레위지파의 제사장이 이 한가지 일만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어떤 상황 속에서나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지방을 여행하신 적이 있습니다
수가라는 마을 근처를 지나가시다가 우물가에 앉으셨을때 거기에 물 길으러 온 한 여인과 대화하시게 되었는데,
이 때 주님은 예배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요 4:5~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4:23)
하나님께서는 꼭 필요로 하시는 사람, 하나님 나라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하나님을 예배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이 무엇을 귀하게 여기시고 기뻐하시는지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또 품을 수 잇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