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하나님의 크신 사랑"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15. 12. 6. 22:36

"하나님의 크신 사랑" 찬송가 유래 이야기

감리교 찬송가의 아버지 찰스 웨슬리가 1743년에 작사한 이 찬송가는 다른 예배 찬송가와 달리 하나님을 사랑이시라고 고백하고 그 고백에 근거하여 구원, 보호, 축복을 기원하는 기도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초기의 찬송가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 희귀했기 때문에 이 찬송가는 대단히 환영을 받았으며 당시 감리교회가 강조하여 선포한 메시지의 내용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이 찬송가는 최초로 1747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고자 하는 자들과, 구원을 받은 자들을 위한 찬송"에 수록되었으며 그 후 여러 찬송가집에 수록되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는 1870년에 독일계 미국인 준델이 곡을 붙인 것이다.

원래 이곡의 곡조는 본래 레이 파머(Ray Palmer, 1808-1887) 목사 작사인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을 위해 존 준델(John Zundel, 1815-1882)이 작곡한 것이다. 그래서 현재 찬송가의 15장과 276장의 곡조는 같다.

작곡자 존 준델(John Zundel, 1815-1882)은 독일태생 미국인이다.

러시아 페테스브루크에 가서 밴드마스터와 오르가니스트로 7년 동안 일하던 그는 1847년에 미국으로 이민하였다.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플리머스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며 지휘자로,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며 많은 저서를 남겼다.

준델은 비처 목사 교회에서 28년 동안 오르간을 치면서 비처 목사가 편집하는 "플리머스 찬송가"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아우 찰스(Charles)가 작사한 이 찬송이 우리나라 찬송가에 처음 채택된 것은 "찬양가, 1894" 94장이요, 다음에는 이를 수정하여 감리교의 "찬미가, 1905" 110장에 실렸지만, 지금 가사는 "찬숑가, 1908" 193장에서 수정 채택된 가사다.

이 찬송은 찰스가 1747년에 작사한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을 노래한 찬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