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선교소식

엄마는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 쵸이선교사

Johnangel 2015. 12. 12. 21:02

저에게 자녀가 두명 있습니다.


한명은 딸,최선
한명은 아들,초평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때 기숙학교에
가서 생활한지가 어언 7년째 입니다.
아이들이 이제 몇년 안에 대학을 가는..
아이들을 기숙학교에 보낸 그 시간들속에서의 일들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는...
여자애와 남자애 그것도 일년 년년생이다
보니 저희들은 극과극을 달리는 많은 경험들을
했씁니다. 지금도..

기숙학교에서 가장 부모로서 어려운것이
아이들이 아플때 입니다.

그런데 오늘 또 갑자기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 전화가 찍힌 전화가 오면은
가슴이 덜컥 하는데..
평화가 팔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고
이것저것 애기하는데..
그리고 방금 손가락 두개가 부러져서
마취를 하고 뼈를 맞추고
기부스를 했다고 평화와 통화를 했습니다.
참 잘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손가락이어서..
통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아들의 목소리는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손가락 닥친 과정도 잘 했고..

하지만 엄마는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또 어쪄다..
청소년기에 평화는 매년 부상입니다.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그것도
다양하게 축구,농구,크리켓,하키등.
그러다 보니 거의 부상을 달고 삽니다.그래도  감사하지요.

여러가지로 저희 아이들 위해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선이 평화 잘 자라고 있습니다.
비록 뭐가 부러져도...

계속 기도를 요청합니다.

오늘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
샬롬 오릿사!!

*지난 한국 방문에 다정하게 찍은 아들
딸 사진 올려봅니다. 저도 보고 싶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