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을 알리라

소명을 알리라

병은 알리라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소명도 알려야 한다

병은 혹시 용한 의원을 만날 수 있거나 뭔가 그럴듯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알리라는 뜻이듯이 선교소명도 알려야 함에는 뜻이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소명의 검증이고

둘째 비전의 적극적 공유이며

셋째 후원자들을 얻는 것이다

지역 공동체나 주위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소명이 검증되어야 하는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명은 감정(feeling)이기 전에 사실(fact)이다

하나님이 나를 선교사 하라고 부르신 것은 사실이지 내 감정이 아니다

이 주관적 느낌은 지역교회(신앙공동체)를 통하여 비록 완전한 기준은 될 수 없을지라도 객관적으로 검증되어야 한다

또 소명을 알려야 하는 이유는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지역교회 공동체의 다른 지체들에게 선교 도전을 할 수 있고 

선교 중보 기도를 통하여 지역교회의 영적 활력을 도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교사가 소명 받았다고 혼자 나가서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소명을 알림으로써 교회로 하여금 자기를 후원하고 싶고 후원할 마음을 갖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소명을 알리기 위해 사용할 수단은 반드시 말 뿐인것이 아니다

기도편지를 쓸 수 있다

알릴만한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편지를 서서 선교의 열정을 나누고 자신의 계획을 어느 정도 밝힐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구체적인 활동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얼마 가지 않아 당신의 소명감은 그저 감(感)으로 끝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